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구유현
즐거움은 재미있는 사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놀며, 운동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직장에서 근무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즐겁고 행복하다. 만나는 사람들이 듣기 싫은 말, 욕설, 폄하, 비하, 억지, 무시, 반말, 막말, 예의 없는 태도, 거짓말 등을 예사롭게 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주변에 있다면 곤욕스러움으로 불편할 수밖에 없고 안타까운 일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편치 못한 사람들로 천지를 이룬다면 즐겁게 생각하려 해도 쓸데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네 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한다. 그중 첫 번째는 꽃과 같은 친구, 둘째는 저울과 같은 친구, 셋째는 산과 같은 친구, 넷째는 흙과 같은 친구가 있단다. 꽃과 같은 친구는 한창 꽃이 만개하여 예쁠 땐 다가오지만 시들어 꽃잎이 질 때는 외면하고 마는 친구란다. 저울과 같은 친구는 항상 이것저것을 견주어 보아 이해관계에 따라 사귀는 친구들을 말하고, 산과 같은 친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나를 지켜보아 주는 친구를 말한단다. 흙과 같은 친구는 친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도움을 주는 친구를 말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네 자신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할 것 같구나.”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잖은가. 은연중에 친구를 닮아 간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