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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머리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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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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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보드라운 5월, 섬의 호젓한 분위기와 시원한 바다를 고루 느낄 수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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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에서 시화 방조제를 지나면 대부도에 이르고, 대부도 초입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칼국수 거리를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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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으로 가는길,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물이 빠지고 갯벌을 드러내고 있다. 썰물 때 인가보다. 검은 바닥을 드러낸 갯벌에서 조개를 줍는지 갯벌에 들어간 사람들의 모습이 점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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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선착장에서 마주 보이는 방죽엔 낚시대를 드리운 낚시꾼들이 다닥다닥 붙어 서있다. 약간 흐려있는 하늘빛보다 바다 색깔이 더 파랗다. 어선과 방죽위의 낚시꾼들 모습이 오밀조밀 친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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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도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있다. 배가 드나드는 정류장 같은 곳이지만 섬으로 떠나는 배들은 아침 일찍 떠나고, 오후 늦게 배가 들어오는 시간까지 간간이 들어오는 고깃배를 맞이하며 낚시꾼들의 본거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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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머리 선착장 뒤로 보이는 시화 방조제의 모습이다. 11.2 km의 긴 방조제는 바다 위로 놓인 거대한 교량 같기도 하고 바다와 시화호를 양쪽으로 보며 달리는 해안도로 같기도 하다. 오이도와 대부도를 이어주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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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엔 간간이 어선이 들어오기도 한다. 어선이 선착을 하면 낚시꾼들은 잠시 자리를 옮기고 어선에게 자리를 내준다. 선착장은 배가 드나드는 정류장 같은 곳이지만, 낚시꾼 틈에 끼어 가까이 바다를 볼 수 있는 바닷가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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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가에는 고깃배가 쉬고있고, 한산하던 선착장엔 낚시꾼들의 자동차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낚시가 시들해지면 선창가에 우뚝 서서 먼 바다를 응시하며 잠시 상념에 잠겨볼 수도 있는 선착장 나들이였다. 
 
  글, 사진/ 최선경 https://blog.naver.com/csk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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