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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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필 예술의전당에서 266회 정기공연
      말러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지난 5월30일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계획된 연주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된 것이었다.   최수열(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과 테너 김재형의 협연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죽은 아이의 노래" "대지의 노래"를 연주하였다.   전반적으로 협연자들이 보인 감정처리의 미흡함은 오케스트라와의 불협화음과 함께 관중에 대한 호소력의 부족으로 나타나 오랜만의 실황 연주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모자란 것으로 보인다.   연주에 집중하기에 산만한 지휘자의 경박함과 지나치게 작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천필의 연주는 곡의 전반적인 흐름에 맞는 웅장함과 기괴함을 연주회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연주하였을뿐 아니라 "대지의 노래" 6악장에서 자칫 지루함에 빠질 수 있는 곡의 연주에서 분위기에 합당한 침착함으로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27일의 연주회처럼 메조소프라노-테너를 조합하는 브루노 왈터 스타일이 주로 인정을 받는 경향이 있으나 이날 테너 김주형의 경우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음에서 관악기의 벽에 갇혀 청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번 공연은 강화된 코로나 방역으로 4석당 1인의 좌석점유로 6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30
  • 버리고 일어서라. 시간의 감옥 눈 먼 등대 아래서 살해당한 바다곁에서 누군가 진눈깨비에 뼈를 적시며 울고 있지만 아무리 깊은 어둠 부러진 날개 참혹하여도 버리고 일어서라. 버리고 일어서라. 이 세상 모든 길들은 내게서 떠나가는 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게로 돌아오는 자를 위해서 영원토록 잠들지 않나니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0-11-29
  • 텅 빈 가슴
    ♣ 2017년 10월 부천시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학창의 도시 지정 1주년을 맞은 2018년 10월부터 <부천 시티저널>에서는 홍영수 시인의 "부천 문인들 문학의 향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텅 빈 가슴/조용수    새벽 세 시 현관문 번호키 소리에 눈떴다 옆자리가 허전하다 누가 온 것도 아닐 텐데 고요한 이 밤   바람 마중 갔다 온 것인지 냉기가 돈다 들어오자마자 아들의 빈방 열어보고 한숨짓는다 애써 잠을 청하며 누웠는데 감기지 않는 눈가 촉촉하고 엄마 부르는 소리 기다리는 두 귀 쫑긋 세운다 적막이 흐르는 새벽 창가에 비친 달과 별빛도 가쁜 한숨 소리에 무겁다 소나기라도 세차게 내렸으면        시집 <관성의 법칙>, 시산맥사, 2020.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의 시체를 무릎에 안고 슬픔과 비탄에 빠져 있는 성모 마리아를 묘사한 <피에타(Pietà)> 像을 볼 때마다 유난히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 그것은 케테 콜비츠의 <피에타>이다. 여섯 살 어린 자식의 죽음을 맞이한 그녀,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이성과 감성은 이미 증발해버리고 오직 고통과 슬픔의 고체 덩어리로 굳어 있다.   어린 자식을 품속에 안고 한 손은 여린 손가락을 만지고, 한 손은 턱에 고이고 있는 엄마의 모습. 고고의 성을 터뜨린 분만의 고통을 넘어 또 다른 탯줄을 자른 것 같은 아픔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 갑자기 멈춰버린 표정이다. 작품의 분위기마저 경직된 우울증으로 박제된 듯하다. 로맹 롤랑은 이 작품을 보고 “현대 독일의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이라고 했다던가.   이른 새벽, 4更에서 5更으로 접어든 시간‘번호키 소리에 눈떴다.’ 이른 출근일까 아님, 야근 뒤의 퇴근일까. ‘누가 온 것도 아닐 텐데’하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 걸 보면 밤새워 근무하고 퇴근하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옆자리가 허전하다.’고 한다. 화자의 옆지기가 밖에 나갔다 온 것이다. ‘들어오자마자’,‘아들의 빈방 열어보고 한숨짓는다’를 보면 그렇다.    왜 하필이면 ‘빈방’일까. 그리고 왜 ‘한숨 짓는’ 것일까. 우린 시상의 전개에서 慘慽(참척)의 아픔과 슬픔을 알 수 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 특히 엄마의 심장은 아픈 기억으로 부풀어 오를 것이고 자식을 잃은 슬픔은 되새길수록 더욱더 깊어질 것이다. 비록 인생살이가 生住異滅(생주이멸)의 변화 속 삶일지라 하더라도…   자식을 잃은 부모는 한순간도 잊을 수가 없어 잠을 못 이루고 늘 회한에 젖어 눈물을 흘린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눈물이 아니라 상처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선가 특히 적막의 밤이면 현관문을 두드리고 들어올 것 같고 창문을 두드리며 엄마를 부를 것 같은, 그래서 화자는 ‘두 귀 쫑긋 세운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부를 것 같은 환청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자신의 행복을 덜어내서 아니, 다 모아 모아서 자식의 행복에 보태는 것이 부모 마음이기에 더 그렇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죽은 자식도 소생시키지 않을까.   허난설헌의 <哭子(곡자)> 라는 한시 일부를 보자   去年喪愛女(거년상애녀) 지난해 사랑하는 딸을 잃었고 今年喪愛子(금년상애자) 올해에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네.   연이어 딸 아들을 잃고서 비탄에 젖어 피눈물 흘리며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무덤 앞에서 곡진한 슬픔으로 흐느끼는 허난설헌의 극한적 모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句에서는   血泣悲呑聲(혈읍비탄성) 피눈물로 울다가 목이 메이도다   하면서 피눈물을 흘리며 극한적 슬픔 토로하고 있다. ─ 필자는 경기도 광주, 중부고속도로 아래에 있는 허난설헌의 묘소를 두 번 갔다. 그녀의 묘역 앞에 있는 두 개의 작은 봉분이 바로 아들, 딸의 무덤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하면 참척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밖에 없다. 술을 준비하지 못해 야생화 몇 송이 상석에 놓고 왔다. ─   어찌 콜비츠와 허난설헌만 그랬겠는가. 너무나 잘 알려진 고려 시대 가사인 <청산별곡>에서도 “올리도 갈리도 없는 밤일랑 또 어찌하오리까”에서 보듯 창가에는 별빛 달빛마저 가쁜 숨소리로 울먹이고 있다. 분명히 그가‘올리도 갈리도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식을 잃은 비애를 읊은 정지용의 시 <유리창>에서도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와 같은 느낌으로 화자는 ‘별빛 달빛이 가슴 깊이 박히고’ 있는 가운데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를 떠올린 순간 차라리 세찬 소나기라도 맞으며 잠시라도 잊고 싶었을 것이다.   헬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넘어가려면 다섯 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한다. 그 다섯 번째의 마지막 강이 ‘레테’이다. 죽은 자가 레테의 강물을 마시면 이승의 모든 기억을 잊게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망각의 강’이다.   그렇게 전생의 기억을 지워버리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평온을 얻는다고 한다. 비단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린 세상을 살면서 비탄과 고통, 때론 증오, 분노 등을 겪는데 이런 것들을 대부분 잊을 수 있다는 건 커다란 위안이 될 것이다. 비록 자식 잃은 슬픔이 무엇보다 클지라도 이제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면서 마음의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치료를 할 때다. 슬프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지금의 상황에 충실 할 때다.   자식은 부모가 죽으면 무덤에 묻지만,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결국, 보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렇게 열 달을 품은 그 품속에 다시 품은 것이다.   어머니 앞에 자식의 죽음이란 없다. 다만 곁에 없을 뿐이다.   시인 홍영수jisrak@hanmail.net
    • 예술/창작
    • 부천의 문학향기
    2020-11-28
  • “인천공항에서 가상 콘텐츠 여행 떠나보자” 20일간 일정 돌입!
        (좌측부터)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 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전시 오프닝을 가졌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문화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갖고 오는 12월 13일까지 2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은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기이지만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축의 시기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세계와 연결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가진 BIFAN·주한 프랑스문화원·인천국제공항이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는 “한국과 프랑스는 가상현실 분야에서 앞서가는 나라로 이 부문에서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며 “미래를 변화시킬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VR·XR 작품들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가 관객과의 만남을 확장하는 모범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치셨을 분들에게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이번 전시가 일상의 휴식과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24회 BIFAN 기간(7월 9~16일) 중 선보이지 못한 VR·XR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 초청작을 선보인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라인>,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북 오브 디스턴스>, 대만의 뉴웨이브 아트 거장인 황 신치엔의 신작 <실신기>(失身記)> 등 인터렉티브 영화 15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360 VR 영화 11편도 지하 1층 ‘VR 무비 라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 26편은 사전 예약을 통해 12월 13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www.bifan.kr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27
  • 제2회 목일신 아동문학상 시상식 개최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이사장 양재수)가 주최하고 목일신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고경숙)가 주관하는 ‘제2회 목일신 아동문학상’ 시상식이 12월 5일 오후 2시 소사청소년수련관 목일신홀에서 개최된다.    ‘제2회 목일신 아동문학상’ 수상작은 신소영 작가의 장편동화 ‘고래 그림 일기’로, 상금 1천만 원과 책 출간 특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목일신 아동문학상은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간상을 정립하고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되었다.   시상식은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심사평, 당선작가의 수상소감, 당선작 낭독, 유족대표 인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관련자와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초청할 방침이다.   양재수 이사장은 “목일신아동문학상을 통해 아동 문학이 사랑받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동문학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영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동심은 세상을 밝게 만들고 세상이 어두울수록 필요한 힘”이라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따르릉’ 울리는 목일신의 종소리를 새기며, 목일신 아동문학상이 주신 격려와 용기로 동심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은 2019년 10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자 문근영 시인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설명: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 
    • 예술/창작
    • 창작활동
    2020-11-26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으로 지역 콘텐츠산업의 부흥과 확산 이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만화·웹툰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부흥과 확산을 이끌고자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25일 개최했다.        웹툰이 신한류 콘텐츠로 성장하면서 만화·웹툰 산업으로 유입되는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그에 비해 창작 공간 및 주요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작가 및 기업의 불편함이 존재하고 정보·교육에 있어서도 소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택트에 적합하고 지역 경계가 없는 인터넷·모바일 기반 웹툰 산업의 특색을 살려 지역으로의 산업적 확산을 유도하는 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25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 토론회’는 지역 만화·웹툰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제와 구체적 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지역 만화·웹툰 활성화 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웹툰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부산대학교 윤기헌 교수는 “국가균형발전의 완성도 제고와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지역이 공유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도 지역형 뉴딜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부산 지역의 뉴딜-콘텐츠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스튜디오아이레 박지호 실장은 ‘지역기반 비즈니스를 위한 만화·웹툰 기업의 준비와 필요 정책’을 주제로 “지역기업의 경험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면서 지역에서 자생력을 갖기 위해 지역 친화적인 사업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툰작가로 지역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인수(하마탱) 웹툰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웹툰 생태계에서 만화계가 권위와 역할 변화를 통해 갈등을 딛고 공생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병수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로 참여한 박석환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지나은 사무관, 김해란 경북웹툰캠퍼스/경북콘텐츠진흥원 김해란 팀장과 함께 실제 경험 및 사례 중심의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회를 시청한 방청객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거주 창작자 발굴과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창작자와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고 논의된 다양한 담론과 의견들은 검토를 거쳐 새롭게 지역의 만화·웹툰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웹툰캠퍼스 및 웹툰창작체험관을 거점으로 지역 만화 산업 관계자와 정보 교류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26
  •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 2020 세계웹툰포럼 성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개최한 2020 세계웹툰포럼이 23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접촉 최소화 방식으로 개최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 행사는 웹툰의 현재와 웹툰 IP비즈니스 산업의 현재를 통해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3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세션1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에서는 Kuo-Yu Liang(뉴욕코미콘 총괄디렉터), Zhang Xianfeng(광저우 코믹팬 부사장), 박종근(코미코 태국 법인 대표) 3명의 해외 연사들이 각 나라별 현재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하며 코로나로 인해 바뀐 동향 및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만화 콘텐츠와 소비층을 비교분석하여 이끌어낸 한중 협력방안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세션2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에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여신강림(야옹이作)>, <기기괴괴 성형수(오성대作)>,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명미作)>와 같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의 OSMU를 성공적 결과로 이끌어낸 관계자들이 모여 IP비즈니스의 강점과 향후 전망을 얘기했다. 또한 IP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불안요소와 관련해서 제도적 해결방안도 제시하는 등 사례를 통한 그들만의 심도 깊은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션3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에서는 배일환 미술작가의 진행으로 4명의 전문가들이 ▲웹툰관련 해외저작권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 ▲저작권 보호기술과 웹툰, ▲웹툰 서비스 현장에서 저작권 침해대응 현황, ▲웹툰 불법 인터넷 사이트 단속 경과 및 계획 등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을 발표했다. 각각의 내용은 모두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과 예방, 요구되는 제도도 함께 제언했다.   브릿지 공연에서는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작가가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콜라보 드로잉쇼를 진행하여 온라인 관중들의 큰 반응을 이끌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웹툰IP, 저작권 등 시의성과 전문성 있는 주제로 세계 만화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올해 국내 만화·웹툰 트렌드를 분석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25
  • 2020 세계웹툰포럼, K웹툰의 미래탐구
    문화체육관광부, 코트라,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계의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8차 2020 세계웹툰포럼이 막을 내렸다.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3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되어졌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2020 세계웹툰포럼의 의의와 목적을 평가함에 있어 "세계웹툰포럼은 IP산업에 대한 이슈를 찾아보고 웹툰의 무한한 발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세션별 주제로 세션1에서는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 세션2에서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  세션3은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 로 다양하게 구성 되었다.   세션1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에서는 뉴욕코미콘 Reedpop, NHN태국, 중국 만우 코믹팬 등 해외 연사들의 영상으로 각 나라별 현재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 하며 코로나로 인해 바뀐 각 나라별 동향 및 계획을 들을 수 있었으며, 특히 한중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뉴욕코미콘 Reedpop 세일즈 디렉터 Kuo - Yu Liang은 미국내의 대중문화는 소비자가 영화, 만화, 웹툰 게임, 코스프레등 등 하나의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웹툰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중국 만우 코믹팬  Zhang Xianfeng 부회장은 한국 애니메이션 웹툰이 중국의 유명 앱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작품의 가치가 매우 커져있다라며 한국 애니메이션 과 웹툰의 높은 인기를 함께 분석하였다.    NHN 태국 법인 박종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트렌드 변화와 이에 따른 태국의 웹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예측하였다.   세션2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 에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각 분야별 연사들의 IP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그들만의 심도깊은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웹튼 혹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 OSMU(One Sorce Multi  Use)의 다양한 변화 및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관심도 및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되었다.   세션3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에서는 배일환 미술작가의 진행으로 4명의 전문가들이 ▲웹툰관련 해외저작권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 ▲저작권 보호기술과 웹툰, ▲웹툰 서비스 현장에서 저작권 침해대응 현황, ▲웹툰 불법 인터넷 사이트 단속 경과 및 계획 등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에 관한 심도높은 논의가 있었다.     심도높고 관심있는 주제로 한 포럼의 진행임에도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대면접촉 최소화 방식으로 진행 했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 접속자 약 1600여명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24
  • 신한류 콘텐츠 웹툰, 미래 전망하는 시간 '2020 세계웹툰포럼’23일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전 세계에서 신한류 대표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화웹툰의 세계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2020 세계웹툰포럼’을 23일 개최한다.  ‘2020 세계웹툰포럼’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만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최근 웹툰 트렌드 분석과 신기술과 접목한 사례를 통해 향후 만화 콘텐츠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한국만화의 현황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정부, 업계, 작가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포럼은 ‘세계 만화웹툰 시장 동향 분석 및 미래 전망 분석’을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리고 섹션 중간 브릿지 공연으로 역경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의 근성과 열정을 컨셉으로 작가 김도하와 노브레인 이성우 콜라보 드로잉쇼가 진행된다.    먼저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종근(코미코 태국 법인 대표), Zhang Xianfeng(광저우 코믹팬 부사장), Kuo-Yu kiang(뉴욕 코미콘 총괄디렉터) 3명의 해외 연사가 태국내 한국웹툰 시장 현황과 전망, 중국의 코믹&애니메이션 시장 규모와 소비패턴 및 채널, 미국 콘텐츠 시장 및 문화 개발의 최신 동향 등 세계 만화 시장 변화 및 동향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를 주제로 만화IP 비즈니스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김성모 작가는 SNS를 활용한 만화 연재와 유튜버의 활동과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김유창 이사장(유즈얼 미디어)은 글로벌 IP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전병진 대표(에스에스애니먼트)는 <기기괴괴 성형수> 애니메이션 사례를, 김영중 대표(YJ)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마라 사례를, 그리고 문석환 대표(본펙토리)는 웹툰 기반 드라마 <여신강림> 사례 관련해 토크쇼 형식으로 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의 주제는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로 배일환 만화스토리작가의 진행 하에 1:1로 연사들이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을 발표한다. 최이태 사무국장(저작권해외진흥협회)은 웹툰관련 해외저작권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을, 유대결 대표(엠더블유스토리)는 저작권 보호기술과 웹툰을, 정민수 팀장(레진코믹스 법무팀)은 웹툰 서비스 현장에서의 저작권 침해대응현황을, 그리고 권효진 경위(부산경찰청)는 웹툰 불법 인터넷 사이트 단속 경과 및 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면서 저작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2020 세계웹툰포럼은 웹툰IP, 저작권 등 시의성 있고 전문성 있는 주제로 세계 만화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올해 국내 만화·웹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것이다.”면서 “포럼을 통해 국내최고의 만화전문기관으로서의 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 향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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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20-11-20
  • 슈퍼IP로 부상하는 웹툰 비즈니스 미래 ‘2020 경기웹툰컨퍼런스’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웹툰 및 콘텐츠 산업 관계자, 일반인 등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2020 경기웹툰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0 경기웹툰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웹툰IP(지식재산)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한국 웹툰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웹툰 생태계 점검 및 웹툰IP 비즈니스의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웹툰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웹툰 작가와의 토크쇼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웹툰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슈퍼IP로 부상하는 웹툰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3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1세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웹툰 생태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박인하 부회장(한국만화가협회)과 서범강 회장(한국웹툰산업협회)이 맡는다. 이어 황남용 대표(재담미디어), 강태진 대표(웹툰가이드), 이채윤 파트장(우아한형제들 만화경)의 토론이 이어지면서, 웹툰 산업 내의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웹툰생태계의 현황을 점검한다.    제2세션에서는 ‘웹툰 생태계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제로 웹툰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 사례 및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발표는 김여정 실장(네이버웹툰),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학교), 박세현 소장(만화문화연구소 엇지)이 맡고, 김동우 대표(만화가족)와 강성규 실장(엔씨소프트 버프툰)이 웹툰 산업이 활성화 방안 및 전략 등 열띤 토론을 이어나간다.    마지막 제3세션의 주제는 ‘슈퍼IP 트랜스미디어 전략’이다. 슈퍼IP의 트랜스미디어 성공사례, 웹툰IP 기반 2차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웹툰IP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3세션의 발표는 홍민영 부사장(카카오페이지), 유정훈 대표(영화사 메리크리스마스), 심준경 대표(와이랩)가 맡고, 토론에는 이성업 대표(레진엔터테인먼트)와 김보통 작가(작품 아만자)가 참여한다.    컨퍼런스에 이어 2부 ‘웹툰 토크쇼-전지적 웹툰작가 시점’에서는 짤태식 작가(짤툰, 금수친구들), 송채윤 작가(선의의 경쟁), 활화산 작가(편의점 샛별이) 등이 토크쇼 게스트로 출연한다. 웹툰작가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 마감 관련 에피소드 등 웹툰 작가의 현실과 삶을 예능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 또한, 웹툰 작가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이야기하면서 산업 관계자들의 경기도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웹툰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0 경기웹툰 컨퍼런스를 통해 웹툰IP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경기도 주도의 웹툰 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예정이며,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0 경기웹툰컨퍼런스 홈페이지(www.g-webto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참가 등록은 홈페이지 및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19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해외 3개국에 한류 콘텐츠 웹툰 알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서의 웹툰의 인지도 확산 과 해외 소비층 확대를 위해 ‘2020 해외문화원 연계 만화전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20 해외문화원 연계 만화전시’(이하 만화전시)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치된 해외한국문화원과 연계해 각국의 문화 및 행사 취지에 맞게 기획됐다. 전시를 통해 국가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류콘텐츠로서의 웹툰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되어 코로나로 인해 지친 현지 관람객들의 일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화전시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프랑스 3개국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전시일정은 1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전시 통합 주제는 ‘K-Comics in my life(나의 인생 한국 만화)’로, 다양한 국가의 각기 다른 문화적 특성에 따라 만화 작품을 선정해 한국만화의 매력을 선보인다.    3개국 만화전시는 ‘삶’이라는 만화 주제를 반영해 VR 콘텐츠로 제작됐다. 만화 전시답게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전시장을 구성하여 3개국 현지 전시장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12월 28일까지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쇼, 영국의 아시아만화 평론가인 폴그라빗과 강도하 작가의 대담회 등 다큐형식의 방송 콘텐츠와 유튜브용 클립 콘텐츠 29개 제작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프랑스 만화전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 대표 한국문화축제인 꼬레디씨 페스티벌 사이트(www.festivalcoreedici.com)에서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김금숙 작가 <풀>, <나목>, <주이오빠>, 전정식 작가 <피부색깔=꿀색> 총 4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생각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와 사회, 한국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만화전시는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사이트(uae.korean-culture.org)를 통해‘삶의 어울림(Harmony of life)’을 주제로 열린다. K-pop과 한국 드라마로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현지 특성에 맞게 웹툰 원작 한류 드라마인 김명미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광진 <이태원 클라쓰>를 포함해 탐이부 <신세개냥>, 배민기 <모스키토 신드롬>, 이동건 <유미의 세포들> 총 5개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전시와 함께 <석가의 해부학 노트> 저자이자 인체 드로잉의 대가 그림꾼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쇼를 통해 작가의 작업 과정과 UAE 전시를 위해 특별히 그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국 만화전시는 1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사이트(kccuk.org.uk/ko)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국의 만화 작품과 소비 특성에 따라 만화 작품을 선정해 이상규 <호랑이형님>, 하일권 <병의 맛>, 김태현 <딥>, 량또 <가담항설>, 강도하 <골드피쉬> 등 판타지 장르 5개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 속 판타지 스토리의 모험을 향유하며 만화를 통해 삶의 모험과 재미를 전달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 웹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때 해외 만화 전시 등 해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한국만화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층을 확대해 만화수출 및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18
  • 따알리아
    가을 볕 째앵 하게내려 쪼이는 잔디밭.함빡 피어난 따알리아.한낮에 함빡 핀 따알리아.시약시야, 네 살빛도익을 대로 익었구나.   젖가슴과 부끄럼성이익을 대로 익었구나.시약시야, 순하디순하여다오.암사심 처럼 뛰여 다녀 보아라.물오리 떠 돌아 다니는흰 뭇몰 같은 하늘 밑에,함빡 피어 나온 따알리아.피다 못해 터져 나오는 따알리아.   정지용 시인 생가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0-11-17
  • 매창의 무덤 앞에 서다
    ♣ 2017년 10월 부천시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학창의 도시 지정 1주년을 맞은 2018년 10월부터 <부천 시티저널>에서는 홍영수 시인의 "부천 문인들 문학의 향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창의 무덤 앞에 서다/김문배    해마다 배롱꽃은 피고 지는데 세월은 모든 걸 거두어 가버렸네 거문고 뜯던 가냘픈 손가락 그 따스한 온기는 간데없고 윗자리 아랫자리 가리던 시절 매창*과 같이한 술상 앞에서 시담을 주고받던 선비의 못다 한 사랑 이야기만 분분하다   봄날 배꽃으로 피어나 백일홍으로 여름을 지내고 가을은 낙엽으로 겨울엔 냉가슴에 따뜻한 불을 지핀 무수한 세월들 한평생 한 몸으로 모자라 뭇 선비의 가슴에 점만 찍는다   누군가 따라 논 무덤 앞 술잔이 외롭지 않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 매창공원이 있음   시집 <번짐의 속성>. 문학공간. 2020.     홍영수 시인이 매창의 시비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   ’무릉도원‘이란 공원의 둘레길을 산책했다. 늦가을의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무엇으로 불태우길래 저리도 푸를까. 얼마나 잘 연소시켰기에. 내 삶의 대부분은 불완전하게 태워져서인지 매운 연기에 눈물 흘리고 재채기하며 살아왔는데……   만약에 남녀의 사랑이 이렇듯 불완전 연소가 된다면 굳이 사랑할 이유가 없다. 활활 타올라 남은 재마저 불태워도 모자랄 판에 구름 한 점 없는 가을하늘이 아닌 연기만 피운 미지근한 사랑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렇듯 매운 연기에 눈물 흘리고 뿌연 연기 속으로 사라져가는 어쩔 수 없는 사랑 아닌 사랑을 해야 하는 기구한 숙명적 사랑의 한계를 받아들여야 하는 신분이 있다. 바로 기생(통상적 호칭)이다. 필자는 무슨 癖 때문인지 몇 번에 걸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여인들의 음택, 그 가운데 기생의 음택을 몇 군데 찾아 답사했다. 이 중에 부안의 매창뜸은 문학단체의 기행 때 어쭙잖은 앎으로 필자가 길라잡이를 했다. 기생의 역할은 고구려 벽화의 무용총에서 보듯 삼국시대부터 歌와 舞를 담당해 왔다.   여성과 남성의 만남. 그때나 지금이나 배신 없는 사랑이 있을까? 하물며 신분의 계급이 뚜렷하고 조선 시대, 그것도 천한 기생의 신분이라면 그 어떤 남성도 마음과 마음으로 엮이어 매듭짓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매창 또한 원하면 언제든지 떠나라고 하면서 ‘난 울지 않고, 불평하지 않아요’라고 했지만, 어찌 정분을 주고받는 남녀 사이에 울지 않고, 떠난 자에게 불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강한 역설로 읽힐 뿐이다. 평생 촌은 유희경을 사랑하고 그리며 살아서 행복할 것 같았지만 전해지는 그녀의 작품, 한시 57수와 시조 1수 중 한시는 대부분 恨과 기다림이 중심을 이룬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엮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신분, 그걸 받아들인 매창, 그래서 오히려 매창은 자유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진정한 의미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한 신분 사회에서 나름대로 거문고를 뜯으며 시조 한 수 짓고 읊조렸던 그녀는 온데간데없다. 그러나 시적 화자는 매창과 술상을 마주하고 직접 옛 선비가 되어 그녀의 못다 했던 사랑 얘기를 나누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서화악에 능한 종합예술인으로서 지금까지도 전통무용 등은 계승 발전해 오고 있는데 그들의 신분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윗자리 아랫자리 가리던 시절’의 천인 계급이었다. 그렇지만 기생들의 만남은 王侯將相부터 무명의 閑良에 이르기까지 신분의 귀천에 차별을 두지 않았다. 그래서 화자는 윗자리 아랫자리 가리지 않고 21세기의 매창과 술상 앞에 손목을 부여잡으며 ‘시담을 주고받던 선비’가 되어 정담을 나누는 것이다. 왜냐면 시인의 가슴은 활화산의 마그마처럼 뜨겁고 항상 끓어오르기 때문에. 또한 解語花, 은유와 상징으로 무장한 시인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꽃 앞에서라면 더욱 불타오를 수밖에.   노래 한 곡을 상기해보자. 상징과 풍자가 넘친 고려 시대 속요인 <쌍화점>의 ‘만두가게 회회 아비’, 나 ‘삼장사 절 지주’, ‘술 파는 집 아비’ 등이 한결같이 여인의 손목을 잡아당기며 밀애를 나누고 있지 않던가. 더구나 매창과 같은 시서악에 능하고 미인이 - 비록 무덤 앞이지만 – 화자의 눈앞에 謫仙來가 되어 나타나면 천하의 정지상이나 이규보가 그랬듯이 화자 또한 향렴시香奩詩 한 잔 따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봄날 배꽃’, ‘여름의 백일홍’, ‘가을의 낙엽’, ‘겨울의 냉가슴’ 사계절의 흐름을 그녀의 인생에 이입시켜 꽃, 낙엽, 냉가슴‘ 등의 시어로 표현했다. 어찌 보면 그녀에게 계절은 봄 여름밖에 없었는지 모른다. 염염焰焰한 영혼으로 妖妖한 꽃다움으로 홀연히 37세에 떠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한 몸으로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몸인 가슴에 뭇 선비들이 찍어 놓은 점들뿐이다. 매창의 가슴은 한 폭의 슬픈 점들이 스며든 점묘화로 점철되어있을 것이다. 서경덕과 황진이, 허균, 이귀 등과의 매창, 기생은 이렇듯 수많은 시인 묵객들과의 교류에서 시가 탄생 되어 국문학사에 전해지고 있다. 조선 시대 이전의 대부분 여류시인은 기생들이었다. 사대부들의 도학적 유학적인 시가 아닌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정으로 사랑을 노래하기에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뭇 선비의 가슴에 점만 찍는다‘에서 ’점‘은 분명 사랑의 ’점‘임은 분명하다.   천하 미인 西施도 술에 취하면 비실비실하며 취한 모습이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같다고 했던가. 그렇다. 누구도 매창뜸의 시비 앞에서 서면 묵념의 자세가 아닌 술 한잔을 따르면서 시담도 주고받고, 적당히 취해 ’持花者‘ 하면서 꽃을 쥐고 춤추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십 년도 훨씬 지난 기생 김부용의 묘 앞의 술잔은 여전히 그날의 나를 담고 있을 것이다. ’지화자持花者‘하면서.   시인 홍영수jisrak@hanmail.net.        
    • 예술/창작
    • 부천의 문학향기
    2020-11-17
  •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대상에 ‘퍼스트 레이디’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2일 글래드라이브 강남에서 「2020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비즈니스 미팅 및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최종 우수작 5편을 발표했으며, ‘퍼스트레이디’가 대상을 받았다. 본 시상식은 지난 3월 공모를 시작해 8개월간 진행된 ‘2020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지난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지원작 15편의 피칭 영상을 공개하고, 제작․투자사와 비즈니스 미팅까지 마친 후에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상은 안영수 작가의 <퍼스트 레이디>, 최우수상은 조현진 작가의 <매드댄스>, 우수상에는 한승원 작가의 <비행수업>, 이원형 작가의 <이력서>, 한혜인 작가의 <카르멘>이 선정됐다. 또한, 시상과 함께 대상 1편 5천만 원, 최우수상 1편 2천만 원, 우수상 3편 각 5백만 원 등 총상금 8천5백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퍼스트 레이디>는 트렌스젠더 여성에 대한 성범죄와 그에 따른 재판을 다룬 이야기다. 이 작품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최고 영예인 대상에 올랐다. 또한, 최우수상에 오른 <매드댄스>는 구청 공무원 국희가 플라멩고 춤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풀고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본부장과 함께 3개월간 멘토링에 참여한 한국영화감독조합 김영탁, 손영성, 이수연, 이수진, 윤가은 감독이 참석해 우수작을 시상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안영수 작가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하며, “시나리오 개발에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13
  • 서영석 의원,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추진 예산 반영 요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12일(목) 열린 예결위 제10차 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 의원은 박 장관에게 “우리나라는 5대 영화 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영화박물관다운 박물관이 하나 없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에 대한 논의만 계속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립영화박물관 조속한 건립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시작했다. 이에 박 장관은 “한국영화도 100년이 되어 필요하다고 보는데,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예결위 질의를 마치고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예산 2억원에 대한 증액의견을 제출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8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추진위가 발족했고 부천에서 건립부지를 제안한 사실을 주지시키며,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 행복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국립영화박물관이 건립되면 영화문화콘텐츠산업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문체부가 재정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부천현장에 많이 다녀왔는데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은) 사전타당성조사가 먼저 필요하다”며 재정당국과 협의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소재지와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서영석 의원은 “부천은 GTX-B, GTX-D, 소사~대곡선, 대장~홍대선, 지하철 1호선·7호선 등 서울과 인천 등 서부 수도권의 교통요충지로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천공항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립영화박물관의 부천시 건립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총선 공약인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은 2014년 한국영화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논리 도출 연구 이후 2017년 영화박물관 건립 기본 구상용역을 실시하며 구체화되는 듯했지만, 2018년부터 추진 여부가 지지부진하며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 포커스
    • 국회/정당
    2020-11-13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수상작 발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수상작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는 제24회 BIFAN때 시작한 공모·교육전으로 최우수작 2편, 우수작 10편 등 총 12편을 선정했다. 상금 총액은 2000만원이다.      최우수작 2편은 <몽유도원도>(위 사진, 감독 박경민)와 <펜팔키친>(감독 이다빈)이다. 수상자에게는 작품당 상금 5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유나이트 서울 및 영화·애니메니션 관련 행사 연사로 초청하고, Unity Pro License를 제공한다. 우수작은 △중섭, 생애 가장 반짝이는 순간(감독 권성혜) △쿠키와 암흑먼지(감독 최성근) △몽유도원도(감독 박경민) △Alone(감독 이재혁) △천수관음도(감독 박민지) △Iridiscent(감독 최혜원) △비디오가 없잖아(감독 백승우) △펜팔키친(이다빈 감독) △Afterlife Inn(감독 이두희) △Peace Makers(감독 박선주) 등 10편이다.(<몽유도원도>와 <펜팔키친>은 최우수작·우수작 동시 수상) 선정작 1편당 100만원의 상금과 2021년 BIFAN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 및 포럼 초청 둥의 혜택을 제공한다. 심사는 BIFAN 김종민 XR 큐레이터와 박진형 프로그래머, 유니티 코리아의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 김보영 마케팅본부장이 맡았다.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최우수작 2편에 대해 “<몽유도원도>는 유니티 엔진의 다양한 기능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었고, <펜팔키친>은 참신하고 정감있는 스토리텔링을 다양한 형식적 요소와 결합하여 표현한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주제와 형식 면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실시간 렌더 엔진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도구로 사용하는 데까지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 보여 앞으로도 ‘유니티 숏 필름 챌린지’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13
  •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주한 프랑스문화원·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협력과와 공동으로 XR(확장현실) 콘텐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비욘드 리얼리티 오버 인천 에어포트>(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다. 제24회 BIFAN의 일환으로 오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마련한다.   전시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인터렉티브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라인> 등 15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24회 BIFAN 기간(7월 9~16일) 중 전시하지 못한 뉴미디어 콘텐츠로 사전 및 현장신청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공항에서 진행해 특히 눈길을 끈다. BIFAN과 주한 프랑스문화원·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협력과가 공항에서의 ‘여행’을 콘셉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공간을 아시아·아메리카·유럽의 3대륙으로 꾸미고 각 공간별로 해당 대륙의 인터렉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관객에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여권과 공항에서 다른 시공간으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12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6회 정기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0년 11월 27일 (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6회 정기연주회 <말러, 대지의 노래>를 공연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시리즈’는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연주로 부천필 스타일의 말러를 선보이며 매년 고품격의 감동을 이어가고 있는 특별 프로젝트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부천필은 말러의 교향곡 중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와 ‘대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부천필은 작년, 말러 교향곡 9번의 연주회 실황(2019. 11. 7. 롯데콘서트홀)을 음반으로 발매하였다. 그리고 이번의 두 프로그램을 잇달아 연주하며 말러의 ‘고별의 3부작’을 완성 시키게 되었다. 지휘는 최수열 지휘자가 맡고, 협연에는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이 나선다. 지휘자 최수열은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음악가로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다.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아이를 잃은 뒤 부모의 비통한 심정을 표현한 교향곡으로, 악장마다 가사가 있어 흡사 가곡과 같은 양상을 띤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만 해도 말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장녀를 열병으로 떠나보내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작곡한 곡이 바로 ‘대지의 노래’이다. ‘대지의 노래’는 순서로 따지면 9번을 달았어야 했지만, 숱한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작곡한 뒤 죽음에 이르자 말러는 이를 두려워하여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이태백, 맹호연, 왕유 등 중국 문호들의 시를 노랫말로 삼은 것에서는, 속세에 미련을 버리고 삶과 죽음에 초연해지고자 하는 말러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부천필 정기연주회는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과 테너 김재형이 협연한다. 이아경은 한국인 최초로 제34회 벨리니 국제 콩쿨에서 단독 1위로 우승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고 세계 유수의 홀에서 오페라 주역 및 독창자로서 투어 연주를 가진 성악가이다. 테너 김재형은 독일에서 솔리스트로 유명세를 쌓은 것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 코벤트가든,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미국 카네기홀 등 손꼽히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페라 가수이다.   말러 교향곡 전곡을 선보이며 ‘말러리안’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천필은 말러 탄생 160주년을 맞이한 2020년 이번 공연을 포함한 두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말러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올해 첫 말러 연주를 가지게 되었다. 최수열 지휘자는 현대음악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 만큼 말러 명가 부천필과 만나 현대음악의 경계에 서 있던 말러의 음악세계를 재현할 예정이다.   11월 27일 (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6회 정기연주회 <말러, 대지의 노래>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www.bucheonphil.or.kr 032-625-8330~1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 예술의전당 www.sac.or.kr 02-580-1300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11
  • 한국만화박물관, 일본군‘위안부’기획전시 개최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작품 속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생생히 전달하는 만화가 기록한 진실 <열여섯 살이었지> 기획전시를 11일 오픈한다.   여성가족부의 2020년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전시사업으로 선정되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1931년~1945년) 당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존엄성을 파괴했던 명백한 반인도적 성범죄를 국내외에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11월 11일(수)부터 2021년 3월 28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 2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증언’, ‘진실’, ‘역사’, ‘기록’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살아있는 증언’에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1927~)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만날 수 있다. 먹과 붓으로 생생하게 재현한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을 대형월로 입체감 있게 구현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할머니의 삶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유도한다.   두 번째 ‘만화가 그린 진실’ 섹션에서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 과정과 끌려간 순분언니의 피해사실을 묘사한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과 피해자로 등장하는 홍춘이 할머니의 아픔과 용기를 그린 김용회 작가의 <다시 피는 꽃>을 통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당시의 피해자와 80년이 지난 지금 여성인권운동가로 다시 피어난 피해자의 삶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부정할 수 없는 역사’ 섹션에서는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설명 및 주요 사건이 사진, 영상자료들과 함께 전시되어 ‘위안부’ 피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등 활동내용도 소개한다.   네 번째 '우리의 기록' 섹션에서는 김준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故정서운(1924~2004) 할머니의 인터뷰 육성과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육성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소녀에게>가 상영되어 당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매해 개최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만화작품도 전시하여 어린 학생들이 그린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전시 마지막 공간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사진과 만화초상을 전시해 얼마 남지 않은 피해 생존자들의 시간을 강조하며 진실은 끝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 외에도 작가토크, 영화상영회, 피해자 초청 대담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4일(토) 1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영화상영회에서는 <에움길>,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보드랍게> 등이 상영되고, <풀>의 김금숙 작가와 <다시 피는 꽃>의 김용회 작가, <소녀에게>의 김준기 감독이 참여하는 작가토크는 11월 20일(금) 오후 3시 30분에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대중성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여성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가치를 국내 및 국제사회에 환기시켜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지지 및 협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역사적 이슈를 기록하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0일(금)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또한, 12월 7일(월)부터는 온라인전시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4개 언어로 제작되어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된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10
  • 가을
    세월만 가라, 가라 그랬죠 그런데 세월이 내게로 왔습니다 내 문간에 낙엽 한 잎 떨어뜨립디다 가을입디다 그리고 일진광풍처럼 몰아칩디다 오래 사모했던 그대 이름 오늘 내 문간에 기어이 휘몰아칩디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0-11-07
  •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 랜선 중계 등 11월 내내 선봬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내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24개월 미만 영아와 어린이 대상의 0세 공연, 가족인형극,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청년예술가 실연회, 독립영화, 오페라,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정책 포럼 등 다양하다.특히 영아의 문화권리 확보와 문화감수성 보호를 위한 3편의 ‘0세 공연’ 잼잼, 성게와 달팽이, 별난별별오케스트라의 제작기를 공개하는 등 부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아 대상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베이비 씨어터’(Baby theater) 등으로 보편화됐으나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소개되는 개념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0세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 태아기와 영아기에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또 ‘백마 탄 공주님’을 주제로 현재의 성인지 감수성 가치를 담은 가족인형극 ‘망나니 공주처럼’도 준비됐다.재단은 문화정책 기관으로서 코로나 속 예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부천 문화정책 포럼’도 13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변화하는 예술계 조망뿐만 아니라 부천 주도의 첫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한 공연과 전시도 랜선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온라인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와 전통연희 등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독립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돼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문화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해진 현장 중심으로 공개했던 문화예술 콘텐츠를 원하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게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06
  • 만화예술인 권익보호에 나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공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만화예술인 및 예비 만화인을 위한 만화인 헬프데스크 권익보호 교육에 나선다.   ‘만화인 헬프데스크(이하 헬프데스크)’는 불공정 계약으로 인한 고충을 해소하고 공정한 만화계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만화분야 창작자 및 기업의 법률, 세무·회계 등 창작활동과 관련된 각종 법리적 문제해결을 돕는 무료 권익보호 프로그램이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권익보호 교육>은 만화가 및 만화종사자들의 권익보호 향상을 위해 유용한 법률, 세무 등의 전문지식 및 심리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온라인 영상으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권익보호 교육의 주요 내용은 만화인 헬프데스크 이용가이드 영상을 비롯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저작권법, 상표법, 종합소득세 등 만화인들의 권익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 영상이다. 교육 영상은 강의 및 패러디를 활용해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개념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이용 가이드’ 영상은 헬프데스크 소개, 헬프데스크 자문 종류, 신청 절차 및 유의사항 등 헬프데스크 이용 방법을 소개하면서 보다 쉽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분 만에 이해하는 저작권법’ 영상은 헬프데스크 상주 변호사와 함께 만화인들의 주된 법적 애로사항으로 손꼽히는 저작권의 개념, 만화·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 별 저작권의 특성, 저작권법 분쟁사례, 저작권법 관련 각종 이슈 등을 집중 조명한다.   ‘5분 만에 이해하는 상표법’ 영상은 상주 변호사와 함께 상표의 개념, 저작권과 상표의 차이, 상표 등록 이유, 상표권 침해사례, 상표 등록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5분 만에 이해하는 종합소득세’ 영상은 헬프데스크 자문위원 윤장우 회계사와 함께 종합소득세 개념, 사업소득 신고유형 등을 교육한다.   교육영상은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법률, 회계, 세무, 창업, 복지 관련 기초교육이 수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권익보호 교육’은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뿐 아니라 심리교육과 법률교육 등을 오프라인 교육으로도 진행한다. 윤유정 심리강사와 신재욱 심리강사가 함께 하는 ‘2020 만화인 권익보호 교육 『심리 교육 “괜찮아, 나는 만화인이야”』를 진행하고, ’2020 만화인 권익보호 상담 『찾아가는 법률 상담』을 통해 1:1 법률상담을 운영한다. 콘텐츠 거래 및 이용, 저작권, 계약서 검토, 법령 해석, 만화IP양도 및 사업화 추진 관리 등 다양한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K-Comic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창작자의 권익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만화인 헬프데스크 권익보호 교육은 만화가 및 예비만화가에게 불공정 계약 등으로 인한 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정한 창작생태계 구축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권익보호 교육 외에도 현재 표준계약, 국비 만화 지원 사업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교육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및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komacon.kr)나 이용안내 콜센터(02-2183-385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1-05
  • 책 읽는 도시 부천의 작가들과 나누는 4인4색 이야기
    부천시는 11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를 ‘부천작가주간’으로 정하고 부천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대표 작가를 초청하여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다.         ▲11월 16일 동시작가이자 2014년 계룡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인 정나래 시인의 ‘문학과 인생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11월 17일 『동해생활』의 저자 송지현 에세이작가의 ‘떠나는 것보다 중요한 돌아오는 것’ ▲11월 18일 201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수상자 민병훈 작가의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 ▲11월 19일 부천 역곡역의 일상을 담은 일러스트 그림책 『건물의 초상』의 저자 김은희 일러스트레이터의 ‘1km, 오늘도 삶을 짓는 중입니다’ 강연을 진행한다.   부천시는 이번 ‘부천작가주간’ 행사를 통해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독서 문화 생태계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강연은 네이버 밴드 ‘책 읽는 도시 부천’에 가입하여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밴드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한 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04
  • 갈대
    격동으로 존재마저 위태롭게 흔들리면서 대궁을 비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리라   서걱서걱 마른 잎사귀가 소리를 내며 혹한의 한철 몸을 울어야 속이 풀리는 까닭일 것이다   휘청 일 때마다 얼마나 이슬을 털었을지 얼마나 목마름을 견디어야 했을지 얇고 긴 저 잎마저 뿌리를 향해 찬찬히 결을 만들고 있다   가을이면 지상의 잔치를 거두는 겸허함이 나를 부끄럽게 한다   숙명처럼 사랑을 품어 바람에 더욱 영롱하게 여물고 진주빛 감성 대지에 깊어 가는 것   갈대가 대궁 속을 비우는 까닭일 것이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0-11-03
  • 펄 벅의 도시 부천, 향후 50년의 과제는?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깊은골문화사업단》의 <2020 펄벅문학학교>가 지난 10월 31일(토) 5회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소설가 박희주(전 부천문인협회장), 화가 최의열(부천문화원 사무국장), 성주로상가협의회 대표 조길원(남부천 신협이사장), 언론인 신성복(부천 시티저널 대표기자), 펄벅마을 문화지킴이 이세규(부모와 함께 학생문화 봉사단 대표), 시인 이종헌(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2020 펄벅 문학학교>는 지난 50년 동안 박애주의의 상징으로서 그녀의 유산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50년의 과제를 탐색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펄 벅이 부천시 심곡동에 세운 <소사희망원>은 1976년 문을 닫을 때까지 약 9년 8개월 동안 1,500여 명의 혼혈 아동들에게 보금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어머니에게도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군 주둔으로 인해 발생한 아메라시안 문제 해결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2006년,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에 <펄벅기념관>을 세워 세계적인 작가로서, 또 박애주의자로서 그녀의 삶과 문학을 기려오고 있다.  이번 <2020 펄벅문학학교> 마지막 강연을 맡은 이종헌 시인은 “펄 벅이 박애주의를 몸소 실천한 사회운동가인 것은 맞지만, 그녀를 지나치게 자애로운 어머니의 상징으로만 바라보려는 일부의 시각은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펄 벅은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페미니스트였고, 또한 유색인, 혼혈아, 장애인, 소수민족 등의 인권을 위해 싸운 인권운동가였다.  부천시가 동아시아 여러 도시 중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선정된 것도, 또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문학상도 모두 직간접적으로 펄 벅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펄 벅은 단순한 부천의 과거가 아니라 부천의 현재이면서 미래이기도 하다. 지난 50년 펄 벅과의 인연이 <소사희망원>을 매개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 50년은 펄 벅이 남긴 정신적 유산이 매개가 되어야 한다.   이종헌 시인     “펄 벅이 우리에게 남긴 정신적 유산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펄 벅의 삶과 문학에 대해서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2020 펄벅문학학교>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축제와 펄벅 기념관을 중심으로 펄 벅을 기리는 것은 외적인 행사로서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사와 더불어 우리 생활 속에서 펄 벅이 남긴 정신, 즉 인권운동가로서 페미니스트로서 그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치인들은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의 사회적 지위와 평등을 실현할 법률과 제도를 만들고, 또 행정가들은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에서 그런 펄 벅의 정신이 교육되도록 교육과정을 바꾸어 나간다면, 앞으로 50년, 우리 부천시가 세계적인 인권 도시, 성평등 도시, 또 박애 도시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서 이종헌 시인은 펄 벅이 남긴 정신적 유산으로 ‘여성’, ‘인권’, ‘박애’를 들고, 부천시가 진정한 펄 벅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정신적 유산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김은혜 시인과 홍명근 시인이 각각 자작시 「펄 벅과 농부」, 「갈대」를 낭송하고, 시 낭송가이자 오카리나 연주가인 이현주 시인이 멋진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1-02
  • 2020. 부천미술-올해의 작가 서양화 ‘화담 황태현’ 초대전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부천미술-올해의 작가 주인공 서양화 화담(황태현)전이 11월 11일(수) ~11월 16일(월)까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화담(황태현, 사진)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Fiseed’ Fish+Seed의 합성어로 물고기씨앗, 즉 인간의 마음을 상징한다. 치어형태의 수많은 물고기 형상은 미완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전시한다. 작품의 표현도 레진으로 물고기형태를 만든 후 캔버스 위에 조형화하고 젯소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작업을 했다.   화담(황태현)작가는 현재 부천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 31회 부스개인전 9회, 세명대학교,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올해로 20회째가 되는 ‘부천미술-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미술예술 활동에 공로가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전시함으로서 미술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미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부천시의 미술 장르를 재조명 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0-10-31
  • 약대 마을 ‘2020년 제8회 꼽사리 영화제 개최’
    지난 24일 약대 마을‘2020년 제8회 꼽사리 영화제’가 약대주민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는 꼽사리영화제 시민운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및 신중동 약대 마을자치회(위원장 천종수) 등 11개 기관․단체 등이 공동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등이 주최한다.   ‘꼽사리 영화제’는 2013년부터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마을영화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기획부터 제작 및 상영까지 전 과정에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이다. 그간 50여 개의 공연 및 60여 편의 영화가 제작․상영되었다.   이날 영화제는 장이선 신중동장 및 김천수 신중동 주민자치회장 등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개막하였다. 이후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제작한 8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부대행사로 플리마켓 및 민요,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천종수 신중동 약대 마을자치회 위원장 및 약대꼽사리영화제 운영위 명예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마을 이웃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꼽사리 영화제를 통해 모두 함께 즐기고, 웃으실 수 있는 따스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약대 마을자치회는 ‘꼽사리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가 대표적인 마을공동체의 영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사회와 연대할 예정이다.
    • 지역경제/사회
    • 사회
    2020-10-28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엄용훈 사무국장 취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는 사무국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이사를 최근 임명했다. BIFAN 집행위원회(위원장 신철)는 엄용훈 사무국장에 대해 “제작·투자·배급·매니지먼트·영상위·공정환경위 등 다방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BIFAN 발전에 기여할 인사”라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엄용훈 사무국장은 “25회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집행부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합심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IFAN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관객 접점을 다각화한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각광받았다”면서 “1~24회 영화제의 성과와 급변하는 환경 및 부천시와 국내외의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25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용훈 사무국장은 영화제작자로 <도가니>(2011), <러브픽션>(2012),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등을 제작했고, 이에 앞서 20여 편의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극장 상영 당시 466만여 명이 관람한 영화 <도가니>는 일명 ‘도가니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제정하게 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엄 사무국장은 ㈜엘제이필름 상무이사로 영화계에 입문해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 NOA엔터테인먼트(현 판타지오) 부사장, ㈜리틀빅픽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서울시 영상산업진흥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 위원,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춘천영상산업위원회 위원, 서울시교육청 ‘홍보물·영상물 및 간행물 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올해 BIFAN(7월 9~16일)은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오프·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각광받았다. 아울러 오프라인 극장은 한 곳으로 일원화해 강력한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을 시행했고 GV·VR시네마 전시·프로젝트마켓 미팅·환상영화학교 강의·마스터 클래스, 공연·컨퍼런스·파티 등을 비대면으로 마련해 안전개최에도 성공했다. 내년 제25회 BIFAN은 7월 초 개막할 예정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0-28
  • BIAF2020 실외 부대행사
    한국만화박물관 야외에는 청명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며 가을 특유의 선선함을 담은 맑은 바람이 불어왔다.  2020 BIAF 기간중 부대행사로 실외에 부스를 마련한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예쁜 물건들이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꼬마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귀요미 타일 액자와 컵받침 만들기- 형형색색 추억을 간직할 액자도 만들어 볼 수 있고 칼러풀한 컵받침도 구입할 수 있다. 체험비 3,000원.        ▲강정체험-맛있는 전통 과자 만들기를 함께 해볼 수 있다. 밥을 쩌서 말리고 바삭하게 튀겨 엿과 버무린 강정에는 고소함속에 달콤함이 사르르 녹는다. 체험비 - 3,000원.       ▲사과우체통 만들기- 편지와 연계한 사과모양의 우체통 페이퍼조이 만들기이다. 이이들의 시선을 잡을 빨강색이 눈길을 끌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0-26
  • 장편 심사윈원과 단편 심사위원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0-26
  • 구혜선 기획전시-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다
    한국 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BIAF2020 Ani- 마스터전이 열리고 있다. 입구에는 인기 배우이며 감독이며 화가이며 작곡가의 멀티 기량으로 대중과 함께해온 구혜선의 큼직한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다' 는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상을 함께 사용하는 전시이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벗어나 음악을 듣고 관객들 스스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전시에 대해 구혜선이 장덕천 시장과 강병일 시의회 의장,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개막식에 테이프 컷팅식에 앞서 내빈들과 구혜선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포토존에서 포즈를 잡았다.   관객들도 화가가 되어 마음속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방명록을 남겼다.   눈으로는 영상과 그림을 감상하며 귀에는 헤드폰을 쓰고 구혜선이 작곡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듣는 순간의 울림은 크게 다를 바 없었으나 여운은 매우 달랐다. 그림 속의 느낌이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한 까닭은 화가로 부터 육성으로 설명을 직접들은 덕분인것 같다.    한 쪽 벽을 메운 악보들. 구혜선은 직접 작곡도 했다고 한다.    구혜선이 악보와 작곡한 곡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림만 보았을때와 구혜선이 그림을 설명하고 있을때 그림의 느낌이 달라보였다.          전시는 10월 18일 - 10월 2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린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0-26
  •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20 개막식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10월 23일(금) 오후 6시에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윤갑용 조직위원장 장덕천 시장 구혜선 감독 강병일 시의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개회사는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의 영상 메시지로 대체되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BIAF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며 “BIAF가 애니메이터들의 숨결까지 전달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카 다미안 감독 역시 영상을 통해 “직접 가지 못해 아쉽지만 BIAF라는 멋진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다음에는 새 작품으로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혜선 감독 이정향 감독 이성강 감독 에이핑크 박초롱 성기완작가   이처럼 해외 심사위원들은 아쉽게 방한하지 못했지만, 국내 심사위원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편 심사위원은 구혜선, 이정향 감독이,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은 이성강 감독이, 음악상 심사위원은 에이핑크 박초롱, 성기완 작가가 무대에 올랐다. 구혜선 감독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BIAF에서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덕천 시장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영상과 BIAF2020 명예공로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뱅자맹 르그랑 작가를 대신해 수상했다. 명예공로상 주인공이자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뱅자맹 르그랑 작가는 영상을 통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BIAF를 기약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프릴 공연   개막식 공연에서 에이프릴은 ‘Now or Never’를 포함해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BIAF2020 홍보대사 이나은이 개막식 자리를 통해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신예은 배우와 오랜만에 재회하는 그림이 화제를 모았다. 홍보대사 이나은의 BIAF2020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소개와 함께, 작품을 연출한 레미 샤에 감독과 파누 레페브레 조감독의 영상 메시지를 전했했다.  서부 개척민들을 소재로 한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상영을 마지막으로 BIAF2020의 개막식이 마무리되었다.   홍보대사 이나은(가운데)   이날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절차와 함께 진행되었다. BIAF2020은 안전한 영화제 환경 속에서 모든 작품을 오프라인으로 상영하며, 프로그램 클래스와 포럼 등 강연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파누 레페브레 조감독, 레미 샤에 감독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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