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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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그랜드투어로 선정된 만화도시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그랜드투어' 주요 관광지로 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기그랜드투어'는 문화, 역사,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경기도내 22개 시군 중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주요 관광지 50곳, 1,089㎞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만화박물관은 부천에서 유일하게 대표 관광지로 선정, 인근 문화예술 체험 공간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도록 경기관광포털과 가이드북에 안내됐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선정에 따라 관광객들을 위한 신규 포토존도 설치 됐다.     만화박물관은 해외에서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는 등 한국만화산업의 발전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의 만화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다. 또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체험마당, 만화영화상영관, 만화도서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추억의 만화부터 웹툰까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콘텐츠 폭을 자랑한다. ▶한국만화박물관에 설치된 경기그랜드투어 포토존 모습    만화박물관에서는 올 겨울 연인 혹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무민의 얼음왕국>과 청소년 뮤지컬 <성장통>을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2월 매일 특별 공연한다.    오는 14일(토)부터 주말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로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칼림바 공연, 캐릭터 음식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1기획전시실에서는 만화 속 페미니즘 메시지를 조명한 <노라를 놓아라>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12월 21일(토)부터 송구영신카툰전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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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19-12-11
  • 인연
    짧은 만남으로 내 곁에 머물렀기에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이 작은 세상 어디서든 다시 만날 인연인 줄 알았어요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고 언제부턴가 당신이 생각나면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우리는 다시 만났지만 인사도 나누지 못하였어요 상심한 내 가슴은 빗장을 열고 당신을 멀리멀리 날려 보냈지요   사막 같은 세상 힘들어 그리움도 잊고 살다가 우연히 뒤를 돌아보았을 때 바로 등 뒤에서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로 사랑의 인사를 건네는 당신   우리가 같은 하늘 아래 공존하고 있음을 깨닫자 행복의 빛깔이 내 삶을 물들입니다   좋은 사람 당신이 또다시 나를 울게 합니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19-12-08
  • 꿈의 퍼즐/홍명근
    ♣ 2017년 10월 부천시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학창의 도시 지정 1주년을 맞아 <부천 시티저널>에서는 홍영수 시인의 "부천 문인들 문학의 향기"를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꿈의 퍼즐/홍명근       살다보니 열망과 갈등의 순간 위에 오래 머물고 머물러보니 기다림은 시계바늘을 흔든다.   초침 따라 달려가던 시절에는 별 하나 꽃 한 송이조차 두근거렸다   이제는 꽃이 피어도 별이 반짝여도 설레임 희미하지만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겹쳐 만난 인연은 실타래처럼 길다.   실매듭을 풀어 나무가 기둥처럼 자라는 언덕에 둥지를 틀고 학이 되어 바라보는 길 끝에 담쟁이 넝쿨 한 겹 더 두른 너는 또 하나의 울타리.   살아가는 것이 순간이 쌓여 가는 머무름이고 머무름이 깊어져 가면 길이 되는 것일까   별 모양의 담쟁이 잎 넝쿨 너머 꽃 같은 저 무지개는 열정을 향해 여전히 손짓하고 있다.   시집 <꿈의 퍼즐>. 미디어 저널. 2019   그렇다. 느리게 움직이는 시침, 분침보다는 1초라는 짧은 순간을 소리 내며 똑딱이는 모습은 인간의 활동상으로 비유한다면 초침은 분명코 역동적 젊은 시절에 해당할 것이다. 천둥벌거숭이 시절을 거쳐 청소년기엔 내가 최고이고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절. 한편으로는 달과 별의 반짝임과 이름 모를 들꽃의 하늘거린 모습에서 괜스레 가슴 설레고 뭉클해지는 그래서 시절의 짐을 벗지 못한 가련한 시인이 되는 시절이 있다. 그런데 어찌하랴! 젊은 날의 초침은 더욱 빨리 돌아가고 보이지 않았던 시, 분침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슬픔의 중량이 늘어난 것이다. 슈베르트의 가곡 <물위에서 노래함>의 가사처럼 “아, 이슬 젖은 날개를 가진 세월은 스쳐가네 이 흔들리는 물 위의 나에게서”그렇지만 세월을 털어버릴 수는 없잖은가. 때론 서녘 노을 같은 중년이 아름답지 않은가.   사람은 때가 되어야 보이는 것이 있다. 그 어떤 배움과 지식을 떠나 그 나이가 되어야만 보이는 것들, 젊어서 놓친 것들이 나이 들면서 보이는 것이 있다. 이때 보이는 것은 예전에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왜냐면 사고와 의식이 확장되지 못하고,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지성과 판단력을 가진 젊은 시절은 아무래도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었기에.   조선시대 문장가인 유한준(兪漢雋)의 말을 빌리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이 보이나니 보인다고 다 모으면, 그것은 모으는 것이 아니리(원래의 뜻 ).” 여기에‘사랑’대신‘살다’를 대입시켜도 무방하리라.   이때 보이는 것처럼 화자는 지나온 날과 앞으로의 길을 떠올리며 실타래처럼 얽힌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그 무엇도 독립적이고 스스로 홀로 발생하는 것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시인은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 학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鶴은 생물학적인 새가 아닌 인문학적인 표현이다. 수많은 한시에 등장하는 학, 고고한 모습을 선비적 특성으로 묘사되어서 일까. 시인이 학의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살아온 과정에서 혜안을 갖추게 되었음을 뜻하고 한편으로는 學의 시선을 가졌다는 것은 지혜가 생겼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초탈한 시선으로 삶을 관조할 수 있다는 것, 시인은 무념무상으로 세상과 사물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것이다.   도연명의 <飮酒>중 5수에 “동쪽 울 아래서 국화를 따다가 멀리 남산을 보다(采菊東籬下 悠然見南山)”와 고산 윤선도의 <漫興>이라는 시를 보자   술잔 들고 혼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 그리워하던 님이 온다 한들 이렇게까지 반가우랴 말도 없고 웃음도 없어도 못내 좋아하노라 이처럼 두 시인의 시에서 볼 수 있듯이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목적과 의지를 가지고 바라본 게 아니다. 자신의 존재마저 잊고 비우는 것이고, 보려고,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고개 들어 먼 곳(남산)을 바라볼 때, 그때 시야에 들어온 광경이다. 이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눈앞에 ‘남산’처럼 우연히 보이는 넝쿨 두른 담쟁이, 이렇게 자신을 잊고 비우며 물끄러미 바라봐야만 고산의 詩題처럼(漫興) 저절로 흥취가 생겨난 것이다.   화자의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종교적 체험과도 연관된 듯싶다. 종교적 삶의 기본태도는 자기를 비우는 것이고, 잊는 것이고, 부정하는 것이다. 흔히 말한 죄를 뉘우치는 ‘회개’가 아니라 ‘회심’이다. 즉 메타노이아이다.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근원적인 것으로 돌아서는 것, 가치와 의식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 그래서 실재를 꿰뚫어 보는 일이다. ‘나’를 살기 위해 나를 비우는 것이다. 윌리엄 블레이크 말대로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을 깨끗이 하는 일이다. 성령님을 갈망하는 자의 영성은 비움이 듯.   삶이란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어가듯 매 순간순간의 축적이다. 그 축적된 삶이 깊어지면 그 자체가 걸어왔던 길의 역사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미래의 길이기도 하다. 세월이 흐르면 신체적 조건들은 변화를 한다. 그러나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이듯 저 너머에 피어오른 무지개는 “당신은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라며 일곱 색깔의 빛으로 응원하고 있다. 누구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다.   언젠가 인사동 길거리에서 구입해 벽에 걸린 조각보를 쳐다본다. 옛 여인들의 버려진 천 조각 하나하나를 버리지 않고 능숙한 시침질과 감침질로 통짜기하여 완성시킨 작품을 생각하며 내가 꿈꾸는 생의 퍼즐을 맞춰 나만의 쩍말없는 조각보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슈베르트의 가곡 연주를 들으며. 아, 시간은 이슬의 날개를 달고. . . https://www.youtube.com/watch?v=mCBPRmt_al8     시인 홍영수 jisrak@hanmail.net
    • 예술/창작
    • 부천의 문학향기
    2019-12-08
  • 세계만화가 교류의 장, 2019 국제만화가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해경, 이하 만화진흥원)은 만화예술을 통한 국제 만화가들의 정보와 작품교류의 장인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omics Artist Conference; ICC)’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일본 기타규슈 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3일 밝혔다.   30일,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 개막식이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만화 아카이브-만화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전시, 포럼, 작가 교류회 등을 통해 회원국 만화가들의 우호를 다지는 한편 전 세계 만화 창작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 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11월 30일,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 2층 갈레리아 전시실에서 ICC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357명 작가의 700여 점(한국 29명 작가의 57개 작품)의 작품이 전시됐다.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 행사장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해경 이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전시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해경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각국의 만화장르의 다양성,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만화가로서 책임의식을 통하여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만화가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전시 소감을 전했다.    12월2일 열린 폐막식에서 ICC 상임위원회 대표들은 전 세계 만화가들의 친선과 교류를 바탕으로 만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만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는 데 힘을 주고자 한다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에는 8개국에서 200여명의 전 세계 작가가 참여해 우정을 나눴다.   대표자회의에서 ICC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ICC 사무국의 지위를 갖고 있는 만화진흥원은 ICC의 출범 취지 및 성과를 되돌아보고, 한국위원회 및 기타 상임이사국과의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ICC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규슈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서일본 최대의 팝 컬처 복합시설인 '아루아루City'와 5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기타규슈시 만화뮤지엄’ 등의 문화 거점을 활용하고 지역 최대 규모 팝컬처 이벤트인 ‘기타규슈 팝 컬처 페스티벌’을 운영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 상임위원회에서 각국 대표들이 화합과 협력을 약속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ICC는 전 세계 만화가들의 우정과 화합을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하려는 국제적인 민간교류기구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본부를 두고 있다. ICC 상임위원회는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사 등 3개 위원회가 ICC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1996년부터 동아시아만화대회를 계기로 매해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며 2020 국제만화가대회는 중국 랑팡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2일 열린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 폐막식에서 2020년 국제만화가대회 개최지인 중국 랑팡시 관계자(오른쪽)가 대회기를 인계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2-05
  • 이남철 시인 제28회 경기도 문학상 우수상 수상
    이남철 시인            부천시 대산동에 살고 있는 이남철 시인이 격동의 시대에 삶의 질곡에서 슬픔과 기쁨, 노여움과 연민의 삶을 영위한 시인의 감성이 묻어나있는 70여편의 시를 담은 시집 <2번 출구의 빗줄기>로 제28회 경기도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에서 한 해 동안 훌륭한 문학작품을 발표한 문인을 선정하여 문학상을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2019 경기문학』출판 기념 제28회 경기도문학상 시상식은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 김호은·이혜선 부이사장, 경기도문인협회 이갑세·김일두 부회장, 국보문인협회 박민순 오산지부장 등 전국의 문인과 경기도문인협회 회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11월 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 되었다.   이남철 시인   이남철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 화백문학회 회장과 글송아리 부회장을 맡고 있고 2018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 공모전에 ‘징검다리’가 선정되어 현재 국회의사당역, 구의역, 상계역, 양평역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게재되어 있기도 하다.   다음은 이남철 시인의 수상 소감문이다.  “부족한 제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을 받고 보니 잠시 잊고 있었던 십여년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을 당시 그 시절의 스스로의 문학에 대한 다짐이 떠올라 잠시 소개해 드리면 <온 누리를 빛내줄 한 줄기 서광처럼 하늘에 부끄럼없이 시를 써보겠다. 험한 길, 가시 밭길이라도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하듯 혼신의 힘을 다해 시를 대하겠다.> 그런 각오로 가슴 벅찬 기쁨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문단에 첫 발을 디뎠던 그 시절을 되돌아 보니 지금에 저는 너무 작고, 회한과 부족함에 저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상은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깊은 뜻으로 새기고 항시 필을 가까이하는 부지런한 창작의 정신으로 다시 거듭나는 글쟁이가 되고서 합니다. 감사합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2-03
  • 시 한편이면 슬픔도 꽃이 된다. '복사골 시낭송협회'의 송년회- 시낭송 수료 콘서트
      이현주 복사골시낭송단 단장이 시를 낭송하고 있다.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행복이 커질 수 있는데 함께 해서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이현주 복사골 시낭송 예술단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복사골 시낭송 예술협회'의 송년회 <시낭송 수료 콘서트>는 시를 쓴 시인도 시를 낭송하는 낭송가도 시를 듣는 관객도 시심에 젖어 ‘시 한편이면 슬픔이 꽃이 된다’는 이날의 슬로건처럼 모두 함께 꽃이 되었다.      2019년 11월 30일 저녁 5시 세이브존 3층 에스파니 카페에서 박희주 부천 문인협회 회장은 북한의 문학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며 문학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흥우 시낭송가는 꽃씨 한 개가 싹이 터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듯이 시를 꽃씨에 비유하고 싶다고 축사를 하였으며 김주삼 시의원도 무대에 서서 ‘아버지의 등’을 낭독하며 시심을 돋우었다.     책속에 잠자는 시심을 깨우고 시낭송으로 시의 잔치를 열고 시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활동하는 복사골 시낭송예술단원들과 내빈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회를 겸한 이날의 행사는 쑥향이 풋풋한 절편과 김밥에 곁들여 낸 샌드위치와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공간에 라이브 음악과 시마저 어우러져  따스함과 정겨움, 문향이 스민 아련함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 부천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한복과 무대예복을 정성스럽게 차려입은 시 낭송가들이 목청을 가다듬어 시를 낭송할 때마다 객석의 구석구석까지 문학의 생태계가 살아나듯 싱그럽게 울림을 더하며 열정이 가득한 무대의 훈기를 흠뻑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2-03
  • 컴맹엄마 오시은 작가의 문학프로그램
    동화작가 오시은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동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다. 오시은 상주작가는 「컴맹엄마」로 2003년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집필활동과 더불어 작가단체 활동 참여와 문학창작 관련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화도서관은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하는 오시은 작가와 함께 6개의 문학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화작가 코너 조성과 문장 갈피 제작 등 다양한 문학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동화는 물론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부천 시민의 많은 성원을 기대해 보며 도서관과 작가가 만나 새롭고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리에 문학적 욕구를 충족하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 예술/창작
    • 창작활동
    • 문학
    2019-11-20
  • 제9회 놀라운오케스트라&놀라운앙상블 정기연주회
    제9회 놀라운오케스트라&놀라운앙상블 정기연주회가23일 오후 5시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여는 이번 음악회엔 다양한 개성을 가진 15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음악을 매개로 모여 멋진 클래식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가브리엘의 오보에‘, ’트리치 트라치 폴카‘,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스페인 교향곡‘ 등 다양하다. 공연은 90분간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올해로 9년차를 맞은 ’놀라운오케스트라(음악감독 권명)‘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6만 명 넘는 인원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지역 내 3개 거점(복사골, 오정, 소사캠퍼스)에서 12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놀라운앙상블’은 실력 맞춤형 교육을 위해 개설한 과정으로, 그간 ‘마스터클래스’란 이름으로 운영해왔다. ‘놀라운오케스트라’는 실력 상위 분반 신설, 지역거점별 교육 등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다년간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1-18
  • 홍명근 시집 "꿈의 퍼즐" 출판 기념회가 열리다
      홍명근 시인  언론인이며 교육자인 홍명근 시인의 시집 "꿈의 퍼즐"(미디어저널 출간)출판기념회가 16일 남부천신용협동조합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변의 다른 장소 추천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소재한 지역에서 다감한 정서를 나누며 출판기념회를 열고저하는 시인의 의지로 남부천신협의 조길원 이사장과 뜻을 같이하여 남부천신협 3층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홍명근 시인은 2005년 현재의 심곡본동에서 영어 어학원사업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지속하면서 도서출판 큰나무(현재 미디어저널)를 창업, 시집을 포함한 다수의 도서를  발간하였다. 2008년 지역신문인 부천시티저널을 창업하여 언론계에 진출한 이후 시티저널뉴스 및 원주시티저널등의 신문을 운영하고 있다.    홍명근 시인(왼쪽), 이두호 화백    충북 충주출신의 홍명근 시인은 1987년 "말못할 설움과 그리움으로"(대제각 간) 시집을 출간하였으나 한동안 전공인 영문학 계통의 번역, 강의에 전념하기도 하였다. 원로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삽화가 첨부된 시집"꿈의 퍼즐"은 지난 30여년간 열심히 써온  작품의 면면이 흘러나온 삶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시집에 묶인 70여편의 서정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활동하며 발표한 시가 많은데 부천을 소재하는 시도 여러 편이 보인다.    성주산지진 난 땅에서 솟는 샘물처럼폭풍이 지난들에서 피는 꽃처럼 가슴 속의 어머니를 깨우고고귀한 사랑을 품어 생명의 의미를들려주는 성주산의 숨결소리 향기처럼 가만가만 닥아 온다- 홍명근 시  작가의 인사말에서 어머니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회상하고 훈장이셨던 외할아버지와 여자여서 글을 배우지 못하고 갑갑한 채 세상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가 꾸던 평생의 꿈이 오늘이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외할아버지가 이 출판기념회 자리에 계셨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라고 하려다가 감정이 격해진 채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기도 하였다.      <언어는 인식의 깊이와 더불어 서로 상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학에 대한 인식이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는 데에 이르렀다면 시인은 이미 억압의 정체를 파악했고 삶의 완숙, 더 나아가 시의 성찬을 반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박희주 부천문인협회 회장은 시집 발문에서 해설을 마무리 하였다.    박희주 시인/ 소설가( 부천문인협회 회장)-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홍명근 시인을 비롯한 권정선 도의원, 이상열 시의회 부의장, 강병일 민주당 대표의원, 박정산, 김환석, 강병일 시의원, 둥지교회 최창식 목사, 이두호 화백, 조길원 남부천신협 이사장, 문인협회 박희주 회장, 김성배 부회장, 이남철 시인, 최숙미 작가, 박미현 시인, 박선희 시인, 축가를 부른 정재령 시인(소프라노/부천시립합창단원) 등 부천문인협회 소속 문인들과 이재학 소새울소통미디어단 대표, 부천수필가협회 황정순 회장, 최의열 부천문화원 사무국장, 고형재 전미술협회장, 조기범 조각가, 이세규 학생문화봉사단 대표등 지역의 문인들과 예술인, 지역민 등  60여 명이 함께 자리하였다.    (왼쪽부터) 송재석 신협 수석감사, 조길원 신협 이사장, 김환석 시의원, 권정선 도의원, 홍명근 시인, 이두호 화백, 이상열 시의회 부의장, 조용환 전심곡본동생활안전과장, 이세규 부모와 함께 학생문화봉사단 대표, 이한영 국조문화사 사장(뒤)     (왼쪽부터)이창원 시인, 이남철 시인, 박용섭 서예가/시인, 안선희 시인, 황정순 수필가, 박선희 시인, 정재령 시인, 박영녀 시인, 박미현 시인, 김병원 시인, 홍명근 시인, 김성배 시인, 차경녀 시인, 정령 시인, 박희주 소설가/시인, 김은혜 시인, 최숙미 수필가/소설가, 전해미 수필가    가족- 신성복, 홍명근, 신혜주   홍명근 시인은 ‘꿈의 퍼즐’ 서두에서 이렇게 작가의 말을 적었다.   작가의 말  소나무처럼 푸르른 기상을 품고 사는 이들이 감사하다. 그 의연함이 나에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작은 들꽃송이가 온 우주를 견디며 피어있다. 감사하다. 그 해맑음이 나에게 생명의 신비를 헤아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소중하다. 나만의 가장 중요한 의미인 시를 묶어 시집을 출간함을 함께 나누는 순간마다 더 많이 사랑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1-17
  •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19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시상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이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19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 시상식이 14일 오후 3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대상 - 왕년엔 용사님    예선부터 결승까지 100% 독자투표로 선정된 최강자전 대상의 영예는 고샤, 솔렘 작가의 <왕년엔 용사님>에게 돌아갔다. 슈퍼마켓 주인 명옥이 30여 년 전 용사였다는 독특한 판타지로 큰 호응을 얻은 <왕년엔 용사님>은 독자투표 13만여 표(총 13만 9,815표, 결승 기준)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손지은 작가의 <아침을 지나 밤으로>가, 우수상에는 홍달 작가의 <오로지 오로라>가 뽑혔다. 장려상에는 △엔드, 솔랑 작가의 <오늘 죽는 너에게> △늠개 작가의 <너와 두 번째> △고요빛 작가의 <중간계 사우나> △말코 작가의 <하나뿐인 안드로이드> △선유 작가의 <하늘은 왜 파랄까?> 등 8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최우수상은 5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만화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9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7월 29일 예선투표부터 10월 15일 결선 투표 종료까지 약 3달간 총 380여만 명의 독자의 뜨거운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고샤 작가는 “혼자였으면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솔렘과 함께해서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상식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해경 이사장은 “이번 최강자전을 비롯해 다양한 신인 작가 발굴사업을 강화해 만화와 웹툰이 신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독자투표 100%를 반영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신인 만화가를 배출하는 최고 권위의 웹툰 공모전이다. 현재 오리 작가의 <칼 가는 소녀>(2018년 대상 수상작), 슈안 작가의 <늑대와 빨간 모자>(2017년 대상 수상작) 등이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1-17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우수만화도서 60종 선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만화진흥원)이 좋은 출판만화를 발굴, 추천하여 만화도서 읽기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2019 우수만화도서' 60종을 발표했다.  2019 우수만화도서에는 <비혼주의자 마리아(안정혜/IVP)>, <타인은 지옥이다(김용키/위즈덤하우스)>, <35년(박시백/비아북)>, <밍기민기(김한조/사계절)>, <프리다 칼로(반나 빈치/미메시스) 등 국내외 작가의 만화 60종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한 해 동안(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 국내에 출판된 만화를 대상으로 만화가, 학자, 평론가 등 만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일반/청소년 부문 50종, 어린이 부문 10종이 각각 뽑혔다.  한편 우수만화도서 선정 작품 60종 중 53종이 한국만화 작품으로 웹툰 연재 후 출판된 작품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장르적으로는 드라마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고 여러 소수자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많은 점도 눈에 띄었다.  만화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올 한해 다양한 만화와 웹툰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 됐다.”라며 “우수만화도서 선정을 통해 만화 도서 읽기 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만화도서 선정목록은 진흥원 만화규장각 홈페이지(http://dml.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 소개 책자는 11월 중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1-17
  • 아름다운 잠입/손영
    ♣ 2017년 10월 부천시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학창의 도시 지정 1주년을 맞아 <부천 시티저널>에서는 홍영수 시인의 "부천 문인들 문학의 향기"를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잠입/손영      빗방울이 강물 속으로 들어간다 망설임 없이   강물은 싫은 기색 없이 비를 받아들인다   빗물이 스미는 소리 강물은 한 가족으로 비를 맞이한다 물과 물이 합쳐지는 순간 나타나는 둥근 파문 빗줄기는 소리로 계약서를 쓴다 수많은 물도장을 찍는다 이것은 오래 전 둘만의 약속 한 번도 파기한 적 없는 물도장 계약서가 사방에 낭자하다   청아한 톤이 강물에 찍히는 소리 수많은 비의 음성   강물은 떨어지는 목소리에 귀를 세운다 빗소리를 녹취하고 쏟아지는 하늘을 저장중이다.     시집 <공손한 풀잎들>       -------------------------   공기 속 수분의 입자들이 떠돌다 뭉쳐 지구의 중력에 의해 빗방울이 되어 떨어진다. 허공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추락에서 때론 우리의 슬픔도 느낀다. 이러한 것은 시인에게는 과학적 호기심이 아니고, 가뭄의 단비 같은 고마운 존재로 다가오기보다는 수직으로 때론 바람에 실려 사선으로 내리는 빗소리에서 시의 영감과 신의 호흡과 음성을 듣기도 하고 비 그친 뒤의 무지개를 기약하기도 한다.   빗방울은 하늘에서 태어나 지구의 표면에서 죽는다. 죽을 때는 최고의 속력으로 미친 듯 창공을 내리 가르며 죽어간다. 정작 본인은 그 이유를 모르면서. 슬픈 인생이다. 한 번 뛰어내리면 절대로 그곳을 올라갈 수 없는 운명이다. 추락만 안고 태어난 슬픈 삶이기에 대지와 또는 강물을 만나면 비로소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만나는 대상과 한 몸이 되어 시냇물, 강물, 오대양으로 흐르다 다시금 증발해서 똑같은 순환의 반복적인 삶을 산다.   그러나 시인은 유한한 삶 앞에 무한의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순환적인 자연의 섭리를 과감히 접고 시인은 마지막 연에서 빗소리를 녹취하고 저장한다.   저 먼 낯선 곳에서 뛰어내린 비를 이유 불문하고 가족으로 맞이하는 강물의 포용력, 수직의 허공에서 거침없이 착지하여 온전한 강물의 식구가 되는 모습에서 시를 창작하는 시인은 창조는 대립이 아니라 조화와 융합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강이 빗물을 배불리 담아 둘이 하나 되어 양양히 흘러가는 강물에서 한류와 난류가 만나 껴안고 악수하는 곳으로 독자를 데리고 간다.   물과 물이 하나 되어 경계를 지우며 일으키는 둥근 파문은 한 울림의 맥놀이가 되어 가슴 저민다. 시가 아니면 건 널 수 없는 강을 시인은 건너고 있다. 머리가 아닌 웅숭깊은 가슴으로.   이때 보이는 또 하나, 강물은 빗방울의 雅號인 소리로 白文의 陽刻으로 낙관을 찍는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니 世世年年 변함없이. 빛과 어둠이 하나이듯 대지의 강물과 하늘의 빗물이 하나가 되기 위해 안고 안긴다. 不一不二이기에 강물은 싫어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청산리 벽계수의 물도 쉬이 감을 자랑하지 않고 산을 만나면 돌아가고 절벽을 만나면 폭포가 되어 떨어져 인연 따라 흘러간다. 그렇기에 강물은 비를 안고 흐른다. 시인은 하늘의 빗방울과 대지의 강물을 대립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나는 너를 안고 너는 나를 베는’, 자아주의自我主義을 벗어나 자타불이自他不二가 되어 조화로운 상생으로 자연의 현묘한 품에 안기는 모습을 읽고 있다.   맑고 우아한 빗방울 소리가 강의 옆구리를 찌르고 귀에 소곤거리며 하늘과 대지와의 벽을 허물며 하나가 됨을 하늘은 녹음 하는 중이다. 독자 또한 임장감을 느낀다.   한국의 문화는 벽을 쌓고 높이는 문화가 아니다, 벽을 허물고 낮추는 문화이다. 그러한 문화에 익숙한 시인은 빗물과 강물이 하나가 되어가며 하늘과 대지의 벽을 허무는 순간을 냉철한 시인은 눈으로 매섭게 묘사하고 있다. 빗방울이 쓰는 마지막 시는 ‘경계 지움’이다. 하늘을 우러러보아 천문을 읽고 굽어보아 지리를 살피는 仰觀俯察하는 시인의 글두름손이 돋보인다.   서양의 로고스 중심적인 線彫적 양태를 벗어던지고 한국적인 순환적 구조로 전위성을 창조해 나가야 함을 은근히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이다. 문학이든 예술이든 표현하는 자의 무게만큼 들리고 다가온다.   立冬이 지났다. 조석으로 싸늘한 기온이 감도는데 창밖에는 느닷없이 천둥 번개 소리에 때마침 빗방울이 유리창을 타고 흐른다. 이때다 싶어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찾는다.       글-홍영수 시인 jisrak@hanmail.net
    • 예술/창작
    • 부천의 문학향기
    2019-11-10
  • 부천시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4기, 문학탐방 성료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지난 11월 6일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4기’ 참가자 20명 함께 근대문학의 흔적을 찾아 인천 근대문학관과 차이나타운 일대를 탐방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60대 이상 어르신의 문학 감수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2일부터 4회에 걸쳐 심훈의 문학을 중심으로 식민지 시대의 한국 근대문학에 대해 학습했으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문학원정대는 황지영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인천 한국 근대문학관 관람을 시작으로 인천 근대거리, 차이나타운을 탐방하며 한국의 근대문학과 개항시대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문학과 역사에 대해 더욱더 깊게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원정대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문학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해준 부천시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도서관 프로그램과 부천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것이며, 바로 이어지는 문학원정대 5기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지역경제/사회
    • 사회
    2019-11-10
  • 오늘의 시대적 감수성 담아낸 ‘2019 오늘의 우리만화’ 5편 발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윤태호)는 2019년을 빛낸 ‘2019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을 선정, 오는 11월 3일(일) 제19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마영신-아티스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2019 오늘의 우리만화’에는 <까대기(이종철 작)>, <병의 맛(하일권 작)>, <아티스트(마영신 작)>, <연의 편지(조현아 작)>, <정년이(글 서이레, 그림 나몬)>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 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상금 500만 원이 수여 된다.    6년 동안 실제 택배 일을 하며 만화를 그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까대기>는 취재와 인터뷰로는 끌어낼 수 없는 택배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의 맛>은 학내 무관심과 가정폭력 등 사회문제를 작가의 뛰어난 연출력과 심리묘사로 풀어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아티스트>는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사실적 묘사와 만화적 서사가 합해져 우리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풍자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조현아 - 연의 편지    <연의 편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스하게 느껴지는 그림체와 차분한 스토리 전개, 서정적인 분위기로 웹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으며, <정년이>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그림체,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년이(글 서이레, 그림 나몬)    또한,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에 이어 만화의 다양한 소비 증진과 만화평론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만화평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평론공모전은 기성 부문과 신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성 부문에는 <타인은 지옥이다(김용키 작)>와 <연의 편지(조현아 작)>의 평론으로 대상을 받은 유원준 평론가 등 6명과 신인 부문에는 <여신강림(야옹이 작)>과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가비 작)>의 평론으로 대상을 받은 최윤주 신인 평론가 등 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종철 - 까대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일) 오후 2시부터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만화의 날은 1996년 11월 3일 여의도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만화심의 철폐를 위한 범만화인 결의대회’를 개최한 날을 기리는 것으로, 2001년부터 ‘만화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하일권-병의 맛    올해 만화의 날 기념식은‘웹툰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와 작가의 권리’를 주제로 개최되며 지난 9월 8일 타계한 한국 시사만화의 상징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추모 전시와 2019 한국 웹툰의 새로운 지평 토론회,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 2019 만화평론공모전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0-31
  • 백제 이발관
      백제 사람으로 태어나 자기 땅에서 살지 못하고 서울 변두리 소사에 백제의 깃발을 꽂았다   오직 먹고살기 위해 배워온 이발기술 그 기술이 그만의 한세상을 만들어 삼색의 사인볼처럼 돌고 돌아온 40여년   그 길이든 가위질로 세월을 깎는다   집들의 높고 낮음 없이 골목길에 맞대고 사는 사람들   수십년 도를 닦은 선승처럼   자꾸만 자라나는 욕심들 가위로 잘라주고 삐쭉삐쭉 솟은 마음 면도날로 밀어낸다 손으로 머리를 박박 문질러 허물까지 말끔히 씻어내 새 얼굴 만들어준다   한때는 부끄러운 직업이라고 아들에게 미안했지만 평생 어르신들 무료 이발봉사에 한쪽벽을 메꾸어가는 훈장들   궁남지 포룡정에 앉아있는 의자왕처럼 오늘은 나도 한번 푹신한 의자에 앉아 백제의 선승에게 머리를 맡겨본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19-10-31
  • 와나나 작가, 크리에이터 경험과 노하우 공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오는 11월 9일(토) 오후 3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인기 웹툰 <바나나툰>의 와나나 작가를 초청,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와나나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20대 젊은이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개그만화 <바나나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만화창작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1인 방송도 진행하고 있어 10대, 20대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과 1인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웹툰 작가와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에피소드 등 와나나 작가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사전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와나나 작가 사인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아프리카 TV 같은 플랫폼에 채널을 만들고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올려 대중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종철 원장은 "최근 누구나 방송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서“진흥원도 만화를 소재로 한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만화규장각 만화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만화 독자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로 인문학적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0-29
  • 제4회 부천작가주간 분야별 대표 작가 릴레이 강연
    부천시가 오는 11월 11일~21일을 ‘부천작가주간’으로 정하고, 부천과 인연이 있는 분야별 대표 작가를 초청하여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다. 11월 11일(월)에 <2019 신춘문예> 당선자 김성배 시인의 “시적 상상력에 관하여...”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하고 ▲14일(목)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의 저자인 임택 여행작가의 고령화 사회 인생 후반기의 라이프 “세렝게티 초원의 누우처럼” ▲18일(월) 정숙영 작가의 “옛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라” ▲21일(목) 『작가, 여행』의 저자 이다빈 아동문학가의 “작가에게 길을 묻다” 등 4개의 강연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제4회 부천작가주간 강연일정> 강연일정 강연자 강연제목 대표작 11. 11.(월) 김성배 시적 상상력에 관하여.. 『2019 신춘문예 당선시집』 (문학세계사, 2019) 11. 14.(목) 임 택 세렝게티 초원의 누우처럼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메디치미디어, 2017) 11. 18.(월) 정숙영 옛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라 『옛 이야기를 들으러 미술관 갈까?』 (큰돌고래시리즈, 2013) 11. 21.(목) 이다빈 작가에게 길을 묻다 『작가, 여행』 (아트로드, 2019) 강연은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상동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테마기획
    2019-10-24
  • 영화인들 CJ,롯데등 대기업의 극장 독과점행태 비난
    "한국영화발전을 위한 진단과 대안"세미나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영화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영화인 대책위원회(이하 반독과점 영대위)"라는 다소 긴 영화제작자들이 주축이 된 단체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김영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실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의 김병인대표 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최용배 부회장이 주제를 발표하고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위원장 과 배장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 토론을 맡아 진행되었다.   김영춘 의원은 한국영화에서 독립-예술영화가 2014년의 연간 140편 제작에 561만명의 관객이 2018년 113편제작에 110만명의 관객으로 수직 낙하한 결과를 보고 이와같은 세미나개최에 나서게 된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영화계를 분석하고 더 늦지않게 대책수립에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김영춘 국회의원    김병인 시나리오작가협회 대표는 한국영화계에 있어 극장매출의 97%를 CGV,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차지하는 독과점 상황에서의 폐해를 자세히 분석하였다. 김대표의 분석이 없더라도 한 나라의 전체 매출액의 97%를 단지 3개의 그룹이 독차지 했다면 각종 불공정 행위와 비정상적지배구조에 의한 불공정한 경쟁 그리고 이에 비례하는 수직적체계가 이루어 졌음은 명약 관화한 문제로 국회는 지난2017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금년 4월17일 신임 박양우 문체부장관이 반독과점 영대위 소속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법개정을 포함하여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바 있다.   이날 김병인 대표는 CGV및 롯데시네마가 우리나라 스크린의 80%를 소유한 상태에서 CGV는 CJ 엔터테인먼트를 롯데시네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배급사를 계열사로 두어 이들로부터 영화를 배급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이 구조는 결국 내부자거래에 가깝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으로 어느쪽의 손실은 다른부분의 이익으로 상쇄됨은 물론 지속적인 시장지배가 가능함으로 시장지배의 우월성으로 광고권의 독점은 물론 상영기회를 얻고자하는 제작자들에 대한 "갑"의 이치를 확보하고 광고비, 시사회비용등 각종의 부수 경비를 제작자에게 부과하는 횡포를 자행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호칭생략) -양기환, 김병인, 최용배, 안병호, 배장수    최용배 부회장은 CJ ENM, 롯데ENT, NEW, 쇼박스, 메가박스등 5개 배급사가 한국영화의 60%가량을 점유하는 상태가 계속되어 시장에 대한 신규진입이 거의 불가능하고 이러한 불공정한 상황에서의 "영화산업투자조합"의 출자는 결과적으로 독과점 대기업을 지원하는 효과를 얻을뿐이라고 "영화산업투자조합"의 무감각을 지탄하였다. 최용배 부회장은 대기업이 상영 과 배급의 겸업을 금지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대기업에 의한 스크린 독과점을 제제하여 다양한 영화의 상영이 가능하기를 희망하는 한편 각 영화관에 예술-독립영화관의 지정을 요망하였다.   안병호 위원장은 2018년 한국영화의 총 개봉작 186편중 CJ, 롯데등 4개 배급사에 의하여 배급된 47작품이 전체관객의 80.8%를 점유하는 왜곡된 상황을 비판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 작품들이 개봉시 전국의 2,937개 스크린중 2,000여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여 여타의 작품들이 그들의 작품을 소개할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으로 이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는 것이다.그는 또, 이와같은 작품의 흥행성을 얻는 기회의 원천봉쇄로 인하여 발생되는 경제적 후유증으로 안정되지 못한 영화제작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불안정한 지위와 열악한 근로조건 그리고 한계에 접근하는 경제적 문제를 지적하였다.   배장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배장수 전 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은 한국영화계가 깊은병을 앓게된 원인으로 이들 독과점 기업과 영화제작자들의 이익배분율의 불공정성을 지적하였다.현재 서울지역의 국산영화의 배분율은 55:45로 되어있으나 이는 서울지역의 45개 극장에 국한하는 것으로 전국의 극장수 483개에 비교하면 9.3%에 불과한 시장영향력이 미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와같은 이익배분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은 물론 배분율 또한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 부위원장은 극장들의 5%에 달하는 무료초대권이 연간 1,000억원의 수입손실효과가 있다고 진단하며, 극장은 늘어난 관객에 대한 스크린 광고비 및 영화관내의 먹거리등 부대사업으로 손실을 보충하나 제작자의 경우는 온전한 손실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극장의 무료초대권의 남발은 중지되거나 과거와 같이 1.4%대 전후로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장수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왼쪽)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배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영화계가 끊임없이 영화산업의 개선에 대한 노력으로 2016년 도종환, 안철수 의원의 공동발의를 비롯 2017년 조승래 의원, 2019년 우상호 의원등이 발의한 각종 영화관련법규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되어있음을 개탄하고 조속히 이들 법안의 통과에 영화인들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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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2019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트벌(BIAF) 폐막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트벌(BIAF)이 5일간의 막을 내렸다.   장편 대상 안카 다미안 감독의 "환상의 마로나(Marona's Fantastic Tale=마로나의 환상적인 이야기)"    유성준 부천시 문화전략과장은  "21회를 맞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트벌"의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애니메이션분야에 능동적으로 적용되는 트랜드를 적용할 계획이 있음을 피력하였다.유 과장은 또한 "현재 단편영화 1개분야에서 아카데미상 지명권을 갖는 것에서 향후 국내단편영화분야에서 추가로 지명권을 얻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2019 BIAF에 참여한 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한 것에 만족을 표시하고 특히 "관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가 높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폐막식 리셉션   폐막식에서는 6개분야에서 21개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에서 장편 대상에는 루마니아,프랑스 및 벨지움의 합작 애니메이션인 안카 다미안 감독의 "환상의 마로나(Marona's Fantastic Tale=마로나의 환상적인 이야기)" 가 수상하였고, 아카데미상 단편분야의 후보지명작으로 지정 되는 단편분야의 대상에는 폴란드의 토마시 포파쿨 감독의 "산성비(Acid Rain)"가 각각 수상하였다.이외에 한국장편에는 "프린세스 아야"(이성강 감독), 한국단편은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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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19-10-23
  • 가을을 맞아 시화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부천문화재단에서 2019년 예술지원사업으로 경기예술활동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회장 박희주)가 가을을 맞아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행사를 열기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자료제공 -부천문인협회       시화전 원고를 마감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일러스트와 작가들의 얼굴을 배경에 넣고 기본시화 작업을 마쳤다. 부천문인협회 박희주 회장은 10월 22일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 시화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천문인협회 회원 43명과 부천 작가회의회의 회원들의 초대작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원혜영, 경기도의원 권정선, 부천시의원 이상윤, 권유경, 남미경등의 정치인들도 참여하여 시화 설치작업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가로 알려진 박희주 회장은 '굴포천의 안개는 자유다'를 시화하였는데 월간문학 중편소설부문 당선으로 등단하기 전에 시인으로 데뷔하여 '나무는 바람에 미쳐버린다' 와 '네페르타리' 라는 제목으로 2권의 시집  출간하기도 하였다.     '귀로 먹는 밥'을 시화한 김성배 시인은 부천문인협회 부지부장이기도 한데 201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을 비롯하여 해양문학상과 여러문학상을 수상하여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시인으로 알려져있다.     정무현 시인은 부천문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부천은' 이라는 제목의 시를 시화한다. 부천시 약대동장을 역임했던 시공무원이기도 하며 '풀은 제멋대로야'와 '사이에 새가 들다' 두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고경숙 시인은 부천예총 부회장이며 부천문협 명예회장으로 '유령이 사랑한 저녁' '달의 뒤편'등 여러권의 시집을 출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성악가로 활동하는 정재령 시인, 시민연합대표로 활동하는 박미현 시인,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박선희 시인등 부천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부천의 문인협회의 가을 문학활동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는 2019년 10월 23(수) ~29(화)일까지 송내어울마당 B1층 아리솔 갤러리에서 한다. 29일에는 시낭송 및 논개시극 공연도 열릴예정이어서 준비가 한창이다. 부천시의 문인들은 가을 문학축제를 향한 열정을 모아 단풍처럼 송내어울마당을 문학의 향기로 물들이며 불태우고 있었다.             시화전 참여자가 명단과 작품제목 ▲박희주(굴포천이 안개는 자유다)▲고경숙(원미동)▲구유현 소사골)▲김찬숙 야회 ▲ 김명숙 고강동의 무지개 ▲김우진 너무 쉽게 버리다 ▲김은혜 나라는 이름표의 상자널이 ▲서병갑 부천이 부른다, 복사족 답하다 ▲ 김영미 기억속의 87번▲ 문이령의 (동시)열매 ▲이순정 바람 골 바람 ▲ 박영녀 소만 ▲ 신은숙 가을의 문턱에서 ▲문신진 대장동 팽이 ▲ 최금왕 5월의 소명원▲ 김성배 귀로 먹는 밥 ▲박영봉 심곡천 물그림자▲ 박미현 그곳에 가면 ▲안선희 봄날의 상동 호수공원▲이창원 나 부천 먼마루 원종 쐐기풀꼴에 ▲이종헌 원미산 연가 ▲임수임 춘의역 꽃집 ▲ 곽욱열 동네방내▲정재령 복숭아 축제▲ 임숙희 진달래동산 가는 길▲이봉영구 심곡천▲이영욱 성주산 상고대▲ 이종숙 그리움은 추억을 부르다▲이재학 소새울 연가▲임수임 춘의역 꽃집▲ 박선희 길주공원▲윤수연 서랍장▲ 엄한백 벚꽃마을▲ 이건선 복사골에 속삭이는 바람▲윤명석 복숭아 터전 이남철 2번출구의 빗줄기 ▲윤석금 따르릉 따르릉 ▲차경녀부천시 동사무소에 나는 없다 ▲ 정무현 부천은 ▲허문규 원미산 진달래꽃▲최유식 성주산을 바라보며 ▲이가은 하산의 길은 눅다 ▲ 최명선 부천 ▲임동석 검문 ▲ 서금숙 성주로66 ▲정나래 가을손님▲전해미 강의 존재이유▲김양숙 깊은구지의 느티나무 ▲허문규 원미산 진달래꽃 ▲정준용 소새울공원 ▲유미애 고강동의 태양 ▲ 최숙미 꽃밤의 멘쿵 ▲정 령 꽃동네 1번길 ▲ 한상현 소사벌막 ▲ 홍명근 성주산 ▲ 황정순 엄마집 ▲ 황금숙 새로운 국면     초대합니다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인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부천문인협회의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시화전 및 시낭송회에 초대합니다.   시화전 일시: 2019년 10월 23(수)~29(화) 오프닝: 2019년 10월 27일(일) 오후4시  시낭송 및 시극 공연 오후5시 장소: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 및 솔안아트홀   2019년 10월 15일 (사)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 회장 박희주     자료제공-부천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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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책 리뷰- 엄마가 치매야/ 이재학
    책 리뷰  - 엄마가 치매야/이재학 18치매로정신이 없어도아들이 들어오지 않으면여-전-히밤을지키며 아들을 기다리는 울 엄마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기억력이 쇠퇴해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뚜렷했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더구나 생각이 날 듯 말 듯한 지난 일들은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좋지 않은 감정의 강렬한 흔적이나 뇌 속에 간직하고 싶지 않은 사건들은 평생 지워지지 않고 기억 속에 남는다. 그래서 망각의 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일의 개인적 경험이나 특히 부정적인 경험이 머릿속에 남겨져 있는 이러한 기억의 흔적을 생리학에서는 엔그램(engram)이라 한다. 한 마디로 ‘기억의 세포’, 또는 ‘기억의 흔적’이다.시인의 어머니는 흔히 우리가 일컫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 격인‘치매’증상이 있으시다. 치매의 질환은 노인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시인 보들레르의 <벌거벗은 내 마음>의 글에서 “오늘 내게 이상한 병적 징후가 나타났는데, 내 몸 위로 치매의 날갯짓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라고 했다. 그의 나이 41살 때이다. 치매를 앓은 어머니는 당연히 기억력이 오락가락하기에 때론 헛소리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하기도 한다. ―물론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어머니란 존재는 자식 앞에서는 치매를 뛰어넘는다. 심리학에서 말한 기억의 저장(engram)에는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랬듯이 치매와 상관없이 이미 몸이 반응하고 기억하고 있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애타는 심정, 몇 날 며칠의 밤도 지새울 수 있는 어머니는 여자이기 이전에 이미 엄마였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38우리 엄마아픈 이야기 하면 하나 같이 왜 요양병원에모시지 않느냐고 묻는…… 나는 또 그 소리가듣기 싫다    엄마가 치매야/이재학(미디어저널) 노인들이 두려워하는 치매, 뇌혈관 질환, 중풍, 우울증, 만성 심부전증 등등은 나이 듦에서 오는 질병들이라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두려운 것은 질병으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 더 나아가 고립, 즉 인간적인 삶의 형식과 존엄성이 박탈당하는 수용소 같은 격리된 시설로 보내지거나 어쩔 수 없이 자발적으로 가는 경우이다. 물론 그러한 시설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살아 있지만 죽어있고 숨을 쉬고 있지만 숨을 쉴 수 없는 상태. 한 마디로 생물학적 생명만 살아있을 뿐 정신적 조난자가 되어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복낙원에서 실낙원으로 옮겨진 삶. 바로 아감벤이 말한 호모 사케르(homo sacre)이다. 어쩜 우리는 모두 잠재적 호모 사케르인지도 모른다. 시인은 이러한 현실을 누구 못지않게 잘 알기에 주변인들의 권유에도 요양원에 보내지 않는다. 어쩜 엄마 속으로 들어가 엄마의 눈과 감각으로 이 현실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부분 요양원에 보내지고 있는 요즘에도 차마 보낼 수 없는 것이다. 더불어 골수를 확 깨부수고 들어오는 ‘효’라는 깨우침의 정성 때문이기도 하다.       60아들이 주는 것이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엄마 나도 어렸을 적엄마가 주는 것은저렇게 맛있게먹었을까?   ‘사자소학’을 보면 “雪裏求筍(설리구순)은 孟宗之孝(맹종지효)라는 구절이 있다.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맹종의 효도이고, 剖冰得鯉(부빙득리)는 王祥之孝(왕상지효), 얼음을 깨서 잉어를 잡은 것은 왕상의 효도이다“ 얼마나 지극한 효성인가. 혹한의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하고 얼음을 깨고 잉어를 구해 어머니를 봉양한다는 것. 엄마의 등에 업힌 뜨뜻한 등줄기에서, 심한 감기도 바로 낫게 하는 엄마의 품에서 혈연의 정을 느꼈던 시인은 아픈 엄마를 위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천리 길 마다 않고 구해서 드렸으리라. 그걸 받아 드시는 엄마에게 맛과 영양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저‘효도’라는 최고의 고단백질 음식 앞에.   84엄마가 떠나시고미안하다는 말도사랑한다는 말도용서해달라는 말도한낱 부질없는 메아리가되었습니다.   “樹欲靜而風不止하고 子欲養而親不待니라“. 나무가 고요 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아니하고, 자식이 봉양코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한시외전(韓詩外傳)》. 바람이 멈추지 않으니 나뭇가지는 흔들릴 것이고 부모님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나날이 늙어가며 기다려 주지 않을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돌아가신 뒤에는 그 어떤 ‘미안’,‘사랑’,‘용서’등의 말과 표현도 부질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송강 정철의 훈민가를 떠 올려보자. '어버이 살아 계실 제 섬기란 다하여라지나간 후면 애닯아 어찌하리평생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홍영수 시인 치매를 앓다가 엄마가 돌아가셨다. 죽음이 배신자처럼 온 것이다. 누구든 한 번 왔다 한 번 가는 것이지만 하늘이 무너지고 천지가 고통으로 다가오는 천붕지통(天崩之痛) 의 아픔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누구의 말처럼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라고 생각하자. 孔子도 “삶도 아직 모르는데 하물며 죽음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未知生焉知死)”라고 하지 않았던가. 잊으면서 기억을 해야 한다. <父母恩重經>의 “어머니의 가슴을 잠자리로 하고, 어머니의 무릎을 놀이터로 하고, 어머니의 젖을 음식으로 하고, 어머니의 정을 생명으로 삼는다.”는 구절을 떠 올리면서 눈을 감아본다.     새벽이다. 창문 너머로 동살 잡힌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시인에게 어머니는 지금도 저 멀리 울려 퍼지는 한 울림의 종소리일 것이다. 시인의 ‘수상록’을 읽고 감상하면서 작고하신 필자의 어머니에 대한 파편화 된 기억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반추해 본다. 시를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하지 말자. 그냥 느끼자. 이재학 수상록 <엄마가 치매야>, 2019, 미디어저널.  글/ 시인 홍영수 jisr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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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0
  •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9)'이 18일 부천 상동소재 한국만화박물관 영상관에서 개막했다. BIAF는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단편분야)로 선정된 영화제로 22일까지 계속되는 이 페스티벌에는 38개국에서 출품한 166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국내·외 감독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 권정선 경기도의원(부천 5), 김병전 부천시 재정문화위원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BIAF가 21회째를 맞이하는 성년영화제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였다,    신인 걸그룹 ITZY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 이은 개막작 은 "너와 파도를 탈수 있다면(상영시간 96분)"으로 일본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최은영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 이 영화는 아름다운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서핑을 좋아하는 대학생과 소방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행사 기간에는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학술포럼, 애니메이션 뮤직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열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11초 애니메이션영화제’도 처음 개최한다.  이외에 이날부터 22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지난해 BIAF 장편대상을 수상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멋진 케이크!'의 실물 인형 등을 전시하는 'Ani-마스터展'를 비롯해 국제 애니메이터·만화가 초청전, 애니메이션 OST 레코드판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가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주말인 19∼20일 부천시청에서는 애니메이션 '헬로카봇-달나라를 구해줘!'와 '몬스터랜드'가 무료로 상영되고 복사꽃떡만들기, 사랑의 우편함 만들기, 인형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이밖에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브뤼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적 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확충을 위한 학술 포럼도 진행된다.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 2019에 출품된 애니메이션은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 부천시청, 부천문화원, CGV 부천, 오정아트홀 등 6곳 11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폐막식은 22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며 이날 애니메이션영화제 시상식을 한다. 장편, 단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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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19-10-18
  •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1:1 멘토링 프로그램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020년 3월 30일까지 도서관 상주 작가인 김명희 작가(문학가)와 함께 하는 「문학 멘토링」을 운영한다.     「문학 멘토링」은 신청자가 쓴 시, 소설 등을 상주 작가에게 직접 1:1로 멘토링 받는 프로그램으로 작가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값진 기회이다.   프로그램 강사인 김명희 작가는 200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시)로 등단하였으며, 2018년 중앙일보 수필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학창작 욕구를 고취하고 부천이 문학창의도시로서의 토대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10월 14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상동도서관(032-625-45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상동·동화·심곡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예술/창작
    • 창작활동
    • 문학
    2019-10-16
  • 부천필 성공리에 유럽투어 종료
    부천필의 제252 ~254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유럽투어가 대단한 호응을 얻은가운데 종료되었다.   베를린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유럽연주를 결정한 부천필은 쾰른 필하모닉홀(10월4일),베를린 필하모닉 컨서트홀(6일) 그리고 프랑스 Metz시의 아스날홀(9일)에서의 연주를 관객들의 환호속에 성공적인 연주회를 갖었다.     5년만에의 외출인 부천필 유럽투어는 첫 연주지인 쾰른 필하모닉홀에서의 연주회가 당초 현지인을 주 관객으로 예상한 연주회였으나 독일 각지에서 찾아온 상당수의 교포들이 자리하여 조은화(Eun-Hwa Cho) 작곡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2013/2019 rev.)’를 함께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이번 유럽 투어 연주를 위해 개작한 곡으로 초연이다.     베를린필하모니홀은 베를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주 연주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1970년 개축된 이곳은 "오케스트라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음향처리가 까다로운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의 연주를 결정한 부천필의 박영민 상임지휘자는 "베를린필하모니홀에서 연주를 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베를린에서의 연주는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연주회로 교민과 한류를 이해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초청형식의 연주회로 관객의 호응도는 거의 열광적이었다. 준비된 두곡의 앙코르곡을 연주한 후에도 수차례의 커튼콜을 받은 박영민 지휘자는 "이곳에서의 연주에 자신이 있었고 그만큼 우리 부천필의 실력이 증명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의 경험이 앞으로 신축될 "부천문화예술회관" 에서의 부천필의 미래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나타내었다.   아스날홀의 외관   Metz는 프랑스의 동북방에 위치한 도시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대 독일경계의 군사도시로 기구한 역사를 갖는 도시인 이곳에서 부천필이 연주한 아스날홀은 원래 무기고였던곳을 개조한 극장으로 연주홀의 위치가 갖는 특별함으로 음향전달효과가 탁월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Tchaikovsky Forever"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갖은 부천필은 국경도시답게 프러시안 과 프랑스의 문화는 물론 중세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이곳에서 한국의 교향악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줌으로 유럽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여러차례의 커튼콜에 대한 감사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질 않자, 박영민 지휘자는 손목을 가리키며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제스처를 보여주는 유머러스한 제스쳐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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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이벤트
    2019-10-12
  • 부천문인협회 시화전 및 시낭송과 시극 공연-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부천문화재단에서 2019년 예술지원사업으로 경기예술활동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회장 박희주)가 가을을 맞아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행사를 연다.   자료사진- 부천문인협회 2018년 가을 시화전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이하 부천문인협회)는 회장 박희주 작가를 비롯하여 고경숙 시인, 김성배 시인, 정무현 시인 등 회원들의 작품 70여점을 일러스트를 곁들인 족자형태의 시화로 제작하고 있다.       자료사진-2018 부천문인협회 가을 시화전     2017년 10월에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부천의 아이콘 만화진흥원과 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시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한층 더 올라갈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문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부천의 문인들과 시민들은 펄 벅, 수주 변영로, 목일신등 부천과 관계가 깊은 유명 문인들 뿐만아니라 현재 활동하는 문인들과  문학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시화전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권정선 도의원, 남미경, 권유경, 이상윤 시의원등 정치인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천을 주제로 하는 문학 콘텐츠 “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시화작품 전시는 2019년 10월 23(수) ~29(화)일까지 송내어울마당 B1층 아리솔 갤러리에서 한다.   시화전이 열리는 동안 송내어울마당 3층 솔안 아트홀에서는 2019년 10월 27일 오후 5시에 시낭송 및 시극 공연도 열린다. 차경녀 시인의 '복사골 어머니' 낭송을 비롯하여 부천문인협회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과 뮤지컬처럼 진행하는 시극 공연은 민족 시인이며 부천의 대표 시인 수주 변영로의 시를 시낭송과 퍼포먼스를 곁들여 극화한 시극 ‘논개’를 복사골시낭송예술단(단장 이현주)이 공연한다.  이현주 단장은 시낭송가이며 동시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부천문인협회 회원이다.  자료사진-2018년 부천문인협회 가을 시낭송회    “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를 준비하고 있는 부천문인협회 박희주 회장은 ”우리는 문학인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다운 글을 쓰기 때문에 문학인인 것입니다.“ 라고 하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문학이 활짝 꽃 피고 생활 속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초대합니다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인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부천문인협회의 2019“부천의 작가들, 부천을 노래하고, 부천을 얘기하다” 시화전 및 시낭송회에 초대합니다.   시화전 일시: 2019년 10월 23(수)~29(화) 오프닝: 2019년 10월 27일(일) 오후4시  시낭송 및 시극 공연 오후5시 장소: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 및 솔안아트홀   2019년 10월 15일 (사)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 회장 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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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청년예술가, 부천 무대로 꿈 펼친다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들이 부천을 무대로 꿈을 펼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19 차세대전문활동지원사업 ‘청년예술가S’ 선정 작가 15인이 준비한 창작 활동의 실연회를 이달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연다. 창작 분야는 스토리, 시각, 음악 등 다양하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을 바라보는 청년예술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실연회는 전시회와 공연으로 나뉘어 열린다. 오는 11일엔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청년예술가S 실연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하고 20일까지 10일간 전시회를 연다. 시각/스토리 부문의 청년예술가 7인이 영상미술, 사진, 드로잉, 설치미술 등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청년예술가 8인의 공연이 열린다. 문학 작품을 접목한 음악극,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창작 국악, 프리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모든 전시와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다. 청년예술인의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문화진흥부(032-320-6363)로 하면 된다. 한편, 차세대전문활동지원사업 ‘청년예술가S’는 전국의 청년예술가를 부천으로 유입하고 발굴해 부천에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에스(S)’는 ‘스페셜(Special·특별함)’과 ‘쉐어 (Share·공유)’, ‘스페이스(Space·예술 활동의 장)’를 뜻하는 알파벳으로, 독창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청년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이를 부천시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예술가S 작가 명단 및 발표 창작물> [전시] 2019. 10. 11.(금)~20.(일) / 부천아트벙커 B39 ▲김현우 ‘개인전, Being a Free Person’ ▲백은영 ‘영수증 드로잉 프로젝트’ ▲김민정 ‘피사계심도 Depth of Field, 이미지 컨티뉴이티 Image Continuity’ ▲김한나 ‘Everything is layered’ ▲신재은 ‘Crustaism’ ▲이효영 ‘67-18-21(역사의 역사)’ ▲전보경 ‘The Sound is Patience’ [공연] 2019. 11. 7.(목)~11. 9.(토) /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윤동기 ‘LOVE for SALE’ ▲김지현 ‘Naturalized Species – 자생종’ ▲김은선 ‘숨겨진 시간 – 音악을 耽하다.(音耽음탐: 음악을 즐기다)’ ▲노수현 ‘이야기와 함께하는 음악극 <니콜라이 고골 – 코>’ ▲변은정 ‘가온락 소리의 재해석 <淸海>’ ▲양선용 ‘읽습니다, 그리고 들으시겠습니까?’ ▲이민영 ‘나의 시작에서’ ▲정지윤 ‘고요한 (Silent)’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0-11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7일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2019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가 개막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1회를 맞는 BIAF는 7개분양의 경쟁부분 과 영화제기간중 6개의 초청 및 선정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동안에 "아카데미 영화제"의 작품추가 책임분과위원장인 Raul Garcia 를 비롯 겨울왕국의 캐릭터 디자이너 김상진 애니메이터등 다수의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석한다.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에 2019년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새로이 이름을 낸 많은 감독들이 BIAF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년에는 BIAF 참여 열기가 더욱 높아 참가신청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8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2018)"이 다미안 네노프 감독, BIAF2018 장편 심사위원 론 다인스 프로듀서, BIAF2018 장편 대상 "멋진 케이크!(2018)" 엠마 드 스와프 감독 3인등은 BIAF2016 단편 대상 "비포어 러브(2016)"의 이고르 코발로프 감독과 BIAF2014 "마스터클래스" 한국의 정유미 감독등이 2019년 새로이 회원으로 이름을 기록한 것은 BIAF의 세계화를 증명하는 증거로 볼 수 있다.   BIAF측은 현재 단편작 한 작품만 아카데미상 자동출품에 더하여 또 다시 새로운 작품 하나(가능한 한국단편)를 추가로 지명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활동으로 이번의 BIAF에도 섬세한 작품선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칸느에 출품되었던 애니메이션작품 6개 전체와 안시에 출품된 작품중 상당수를 이번 영화제 기간중 "헬로 안시"라는 제목으로 특별 상영한다.   10월18일 부터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BIAF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을 비롯하여 CGV부천의 4개 영상관, 부천시청내의 2개 상영관, 부천문화원내 솔안아트홀, 오정 아트홀 및 메가박스 코엑스 스크린B등에서 상영하는데 장편 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이성강 감독의 "프린세스 아야"는 270도 스크린을 보유하고있는 CGV 8관에서 상영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갖게한다.   BIAF측은 10월19일 애니메이션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Animation Forum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늘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초점을 모아 좌석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금년에는 Raul Garcia 와 자그레브 영화제 프로듀서  마테아 밀리치, 안시 영화제의 세바스티앙 스페러 프로그래머 그리고 최근에 떠오르는 애니메이션영화제인 브뤼셀영화제의 카린 반덴리트등이 발표자로 나서 흥미를 더한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0-11
  • 부산국제영화제 물들인 ‘웹툰 원작’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대세인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웹툰 판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만화진흥원)은 지난 5~8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과 함께 개최한 ‘만화&필름 피칭쇼(Comics&Film Pitching Show)’에서 총 43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내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만화&필름 피칭쇼’ 현장    이번 ‘만화&필름 피칭쇼’는 한국 만화·웹툰의 영상화를 확대하고 판권의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만화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마련한 B2B 프로모션 행사다.  8일 벡스코 제2 전시관 1층 세미나에서 개최된 피칭쇼는 중국, 대만, 이란,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200여 명의 영화 관계자가 참석, 영화·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웹툰 10개 작품이 소개됐다. 스포츠, 드라마, 스릴러, 타임슬립, 액션, SF, 사극,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라인업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피칭쇼에 이어 진행된 상담에서는 웹툰 판권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만화 IP 홍보부스 운영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약 43억 원 규모의 웹툰의 2차 콘텐츠 제작이 논의됐다. 특히, 진흥원은 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1:1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역 지원을 확대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올해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조선로코-녹두전> 등 웹툰을 기반으로 2차 콘텐츠 제작이 이미 시장의 트렌드가 됐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만화 판권 발굴로 우리 만화의 가치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화&필름 피칭쇼 이후 비즈니스 상담 운영    한편, 진흥원은 신한류 콘텐츠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웹툰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전략시장에 대한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브라질 코믹콘 익스피리언스(Comic Con Experience, CCXP)에 참가해 남미 웹툰 시장 개척을 도모할 예정이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0-10
  • 한국 웹툰, 로마를 물들이다...웹툰 전시 성황
    한국의 웹툰이 ‘영원의 도시’ 로마의 가을을 뜨겁게 물들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만화진흥원)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과 함께 ‘로마 한국주간(Korea Week Rome)(9.30~10.4)’에 맞춰 웹툰 전시회 및 웹툰 워크숍을 현지 웹툰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만화진흥원은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한국주간’ 행사에 맞춰 IT 강국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이자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웹툰’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인 9월 30일(월)에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1층 전시기획실에서 현지 한류 문화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BENVENUTI NEL MONDO DEL WEBTOON)’라는 주제의 웹툰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웹툰의 역사와 산업, 웹툰 플랫폼 소개, 대표작 전시, 와콤 태블릿을 이용한 웹툰 그리기 체험 등 웹툰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현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막식에서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오충석 원장은 “웹툰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작품 속에 녹아든 주인공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현대의 디지털 라이프에 최적화된 콘텐츠인 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신개념 디지털 만화 포맷으로 글로벌 만화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웹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로 서비스 중인 한국 대표 웹툰 플랫폼인 ‘라인 웹툰(네이버웹툰의 글로벌플랫폼)’, ‘레진코믹스’, ‘태피툰’에서 연재 중인 <밥 먹고 갈래요>, <화양연화 Pt. 0(SAVE ME)>, <외모지상주의>, <갓오브하이스쿨>, <그다이>, <아가씨와 우렁총각>, <내 생애 최고의 늑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허니 블러드> 등 9개 작품이 소개되었다.    특히 올 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인 화양연화 Pt.0 ’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으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선보여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5,000만건을 기록했다. 또한 웹 소설․드라마 등의 인기와 함께 6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끈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북미 레진코믹스 전체 1위 작품인 <내 생애 최고의 늑대> 등 글로벌 히트 작품이 소개되며 현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인 <일 메사게로(Il Messaggero)>는 지난 1일‘한국의 디지털 만화가 영원한 도시에 상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웹툰 전시 작품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만화 ‘웹툰’이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소개되는 이번 전시에 대해 비중 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전시 방문객 페데리카 페시라 씨는 “오늘 웹툰 전시는 이탈리아에 숨어있던 웹툰 팬들을 위한 축제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민 박영길 씨는 “웹툰은 제가 어려서부터 봐왔던 아날로그 만화와는 또 다른 차원의 만화인 것 같다”며 “직접 전시를 보니 그림도 멋있고 우수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30일 오전 국립로마미술고등학교에서는 한국과 미국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미스터리 스릴러 <그다이>의 최용성 작가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툰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최 작가가 들려주는 웹툰 작가의 이야기와 드로잉 시연은 참석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참석 학생들은 직접 웹툰 그리기 체험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국립로마미술고 쥴리아나 파올루치 교사는 “한국 만화의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학생들도 웹툰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만화 매체를 접할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웹툰 그리기 체험을 한 국립로마미술고 엘레오노라 애롤리 학생은 “웹툰은 아날로그 이탈리아에 온 한국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19-10-10
  • 부천문화재단, 지역 문학인과 함께 ‘2019 수주문학제’ 개최
    ▲ ‘2019 수주문학제 시 – 人 – 랩’ 축제 포스터   제21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복사골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밀양변씨 공장공파종회(수주 변영로 선생 종친회), 이상윤 부천시의원, 홍기돈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 박수호 시인, 민충환 전 부천대 교수, 우형숙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 ‘동물원’으로 수상한 김재원(42, 왼쪽에서 네 번째) 시인과 디카시(시+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이 복사골갤러리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작은 ‘오르톨랑’(황윤정·29), 시 ‘생각하는 가로등’(박동민·38), 수필 ‘풍경소리’(이양순·62), 동시 ‘밥풀’(유미정·38), 동화 ‘우리가 지켜줄 거야’(박주호·52), 극 일반 ‘유미의 우주’(이성일·31)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엔 고인환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박희주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회장, 우형숙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장, 최희영 부천소설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 – 人 – 랩’에서 열린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28일)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논개’의 시인 수주 변영로(1898~1961)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2019 수주문학제’를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 김선기 시문학기념관장, 박수호 시인이 수주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 주제인 ‘시 – 人 – 랩’ 은 수주 변영로 선생과 그의 시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잇겠다는 의미다. 제21회 수주문학상·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수주 콜로키움 ‘대담한 대담 – 수주의 삶과 문학 속으로’(27일)와 전시, 체험, 기획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엔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부천 문인협회, 부천작가회의, 복사골문학회, 부천소설가협회 등 지역 문인과 밀양변씨 공장공파종회,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등 관계자도 부천을 찾았다.   시민이 ‘문학상 수상작 캘리그라피展’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0-06
  • 웃음, 낭만, 문학적 감성 10월 부천 공연 3편 소개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웃음과 낭만, 문학적 감성 모두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10월 선보인다.  국악평론가 해설과 함께 듣는, 민족 희로애락 담아낸 코믹 송 ‘만요’ 오는 12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오빠는 풍각쟁이-만요이야기 1930’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만요를 유명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만요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유행한 코믹 송이다. 자유로운 가사로 시대를 풍자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곡으로는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 대학생’, ‘목포의 눈물’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는 문화나눔사업이다. 객석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공연 함께 보기’를 진행하며, 신청 및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로 하면 된다. 부천서 만나는 한국 대중음악계 거장 함춘호, 송창식 ‘포크&재즈 그리고 함춘호 Ⅱ’ 공연은 오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국가대표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중심으로 포크와 재즈 장르를 결합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올해엔 한국 대중음악계 거장 송창식과 세계적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보컬리스트 소울맨, 도승은 등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선정 2주년 기념, 음악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 경기도 문화의 날인 오는 30일엔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 문학콘서트 Ⅱ’로 국악방송 ‘진양혜의 책이 좋은 밤’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부천시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선정 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이름으로 연 공연에 이어 한층 깊은 문학 감성을 담았다. 김연숙 경희대학교 교수가 소설가 펄벅(Pearl S. Buck)과 박경리를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국악그룹 공명, 소리꾼 이나래, 방수미가 출연해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공연으로, 관람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할 수 있다. 할인 혜택과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혹은 공연기획부(032-320-63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한다.      ▲ ‘오빠는 풍각쟁이-만요이야기 1930’ 공연 포스터   ▲ ‘포크&재즈 그리고 함춘호 Ⅱ’ 공연 포스터   ▲ ‘부천 문학콘서트 Ⅱ’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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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이벤트
    2019-10-04
  • 사랑의 말
    1사랑은 말하지 않는 말아침에 단잠을 깨우듯눈부셔 못견딘사랑 하나입술 없는 영혼 안에 집을 지어 대문 중문 다 지나는맨 뒷방 병풍 너메 숨어 사네옛 동양의 조각달과금빛 수실 두르는 별들처럼생각만이 깊고 말하지 않는 말사랑 하나   2사랑을 말한 탓에 천지간 불붙어 버리고그 벌이시키는 대로세상 양끝이 나뉘었었네한평생 다 저물어하직 삼아 만났더니아아 천만번 쏟아 붓고도진홍인 노을사랑은 말해버린 잘못조차 아름답구나.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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