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건설/경제/산업
Home >  건설/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실시간뉴스

실시간 지역정책/산업/금융 기사

  • 부천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본 궤도 승차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시가 지난 9월 18일자로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심곡3-1구역 재개발사업정비사업’이 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표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의사를 결정하는 공식 기구로 이번 승인으로 심곡3-1구역은 사업시행자 지정,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심곡3-1구역은 전체 소유자의 약 60%가 공유지분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현행법상 분양권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던 곳이다.   심곡3-1구역은 1967년 준공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상업지역으로, 주거 및 상업 기능이 쇠퇴하여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나 지분소유자의 권리보호 방안과 사업성 확보라는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도시공사는 2023년부터 다수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2024년 9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공재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첫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6월에는 부천도시공사와 부천시,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분소유자에게도 분양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2025. 6. 30.)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2025 경기도 적극행정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를 보여주며 장애물을 극복한 바 있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구성 과정에서도 주민들은 높은 참여율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2024년 12월 성공적으로 주민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마친 데 이어, 신속하게 주민대표회의 구성까지 완료하며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증명했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사업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발판 삼아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곡3-1구역을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곡3-1구역 주민대표회의 이진국 위원장은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회의가 공식적으로 구성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주민과 공사가 힘을 합쳐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곡3-1구역은 향후 주민대표회의 운영을 본격화하고, 2025년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정비계획 및 사업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부천도시공사를 공공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건설/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5-09-24
  • 26일 , ‘부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부천시는 9월 26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부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수립 중인 법정계획의 절차로, 부천시 전역의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산업 공간 정비와 활성화를 위한 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업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권역별 관리유형(혁신·정비·관리) 설정, 권장 용도와 밀도 기준,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담은 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의 실효성과 시민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사람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부천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내년 초까지 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 건설/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5-09-23
  •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30년의 빛과 그림자
    부천시는 1980년대 말부터 '문화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시작했다.  1997년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1999년 출범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그리고 2009년 설립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을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부천문화재단(2001년 설립)을 중심으로 이들 사업에 지난 30년간 기초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 벅찰 정도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었더, 이는 지역 문화예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와 문화적 축적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구호가 허울에 불과하며,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특히, 부천의 문화예술 지원이 소수의 전문가와 특정 단체에 치우친 지원으로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불균형을 갖어오는 한편, 불분명한 정책에 더불어 지역의 일반 시민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한 선심성 행정으로 대별되는 생활문화에 대부분의 예산을 낭비 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BIFAN은 매년 약 50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하며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았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BIFAN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주로 행사 기간 동안의 단기적인 관광 수입과 일부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에 국한될 뿐 장기적인 산업적 기반 구축이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투입 예산 대비 경제적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시 연간 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설립되었지만, 부천을 만화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초기 목표는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비난 받는다.    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박물관 운영과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 내 만화 관련 기업의 유입이나 산업 클러스터 형성은 미미하다.    비록 부천시가 '웹툰융합센터'를 상동에 마련하고 만화-영화 관련 업체의 유치를 통한 지역내 산업화의 정착을 모색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천시 내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의 미래는 밝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이나 판교와 같은 타 지역에 비해 기업의 수, 관련 종사자의 수는 물론 관련 정보에 대한 순환 등에 있어 부천의 만화 산업이 지역 내 창작자 네트워크와 연계되지 못하고, 대규모 투자가 단발성 행사나 소수의 프로젝트에 집중되면서 산업적 기반을 다지지 못해 왔고 이는 향후의 만화-웹툰의 지역 산업에 대한 유효성 영향력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예를 들어, BIAF는 국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표방하지만, 지역 주민의 관람률은 전체 관객의 30%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역 주민이 행사에 소외되어 있으며, 문화적 혜택이 시민 전체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 상권 역시 영화제나 축제 기간 동안 일시적인 매출 증가를 경험하지만,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 지역 상인은 "영화제 기간 동안 몇몇 식당과 카페가 북적이지만, 평소에는 관광객도 없고 지역 주민도 이들 행사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부천시는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라는 브랜딩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려 했지만, 실질적인 문화적 축적은 빈약하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부천문화재단이 주도하는 각종 사업은 대규모 행사와 단기적인 프로젝트에 치중하며, 장기적인 문화적 인프라 구축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시청잔디광장 등에서 진행하는 대규모의 지원을 동반한 행사성 프로그램에 일반인의 대규모 참가가 간헐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나 잡다한 여러가지의 각종 프로그램이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채로 진행되고 또 이들 프로그램들이 대체로 '시민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보다는 행사 기획자 와 진행자 등에 의한 일방적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관객 참여율이 거의 없거나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단체들에 의한 자기들 만의 행사로 시민들로 부터 외면 받아오는 악순환이 재생되는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경우, 만화박물관과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지역 내 만화 창작 생태계 구축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만화영상진흥원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 중 70% 이상이 서울 또는 타 지역으로 이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부천시가 만화 창작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내 만화 관련 교육 기관이나 창작 스튜디오가 부족한 상황에서, 만화영상진흥원은 단지 전시와 행사 중심의 활동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부천의 문화예술 지원의 편중성이다.    부천시의 문화관련 예산을 들여다 보면, 전체 예산의 약 60%가 BIFAN, BIAF, 만화영상진흥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2025년에는 그 마저도 대규모의 예산 삭감을 통해 "지원되는 예산의 85%이상이 인건비로 충당되는 형편으로 실질적인 사업비는 거의 유명무실하다"는 점에서 이들 기관의 존재 이유에 의문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부천필의 경우는 사업비가 쪼그라 들어 심지어 공연을 위한 저작료를 지급할 예산이 없어 저작료 지불의 의무가 없는 작품의 연주가 불가피 하거나 홍보비의 대폭 삭감으로 대외 홍보에 대한 활동을 거의 진행하지 못하는 참혹한 현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부천필에 대한 이와같은 기계적 예산 정책은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문화 예술에 대한 저급한 안목을 증명하는 것으로 소위 예산 관련부서의 문화 예술에 대한 무지하고 일반적 접근이 가져온 폐해로 비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천의 문화예술 활동이 쥐꼬리만한 예산을 사용하여 보여주기식 성과를 내는 데 급급하거나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창작 활동을 고사시킨다"는 비판의 원인이 되고있다.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시민 참여와 소통 부족으로 인해 '시민 없는 문화도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전문가 중심으로 기획되고 실행되며, 일반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적다. 예를 들어, 약 1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부천아트센터'의 경우 탁월한 음향시설과 연주조건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으며 부천시의 문화를 대표하는 첨단 클래식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아트센터가 시민의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모르겠다"는 해묵은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행정적 비효율성과 투명성 부족 문제로도 비판받는다.  부천문화재단의 예산 집행 내역과 사업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BIFAN의 경우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행사 후 경제적·문화적 성과를 제3자의 눈으로 또는 부천시의회를 통한 객관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부천시가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평가자산에 근거하여 장기적인 비전과 성과 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천시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지역 경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설 문화 마켓이나 지역 창작자를 위한 창작 지원 펀드 같은 프로그램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 시민 참여 없는 문화행사는 허울뿐으로, 부천시의 많은 수의 행사는 관계자들 등 동원된 인원을 빼면 실질적인 관객 수는 불과 몇십명 정도로 이런 행사의 필요성에 의구심을 갖게한다.   이를 부천시민의 무관심으로 탓할 일은 아니다, 부천시와 부천시의 문화 단체들이 지난 수십년 동안 시민의 참여를 배제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한 프로그램에 관객 또는 참여 시민이 100명도 안되는 결과를 갖고 있다면 이 예산의 집행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   부천시의 지난 30년간의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문화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미했고, 문화적 축적은 빈약했으며, 시민의 참여와 소통은 부족했다.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라는 브랜딩은 화려했지만, 실질적인 산업적 기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마침 부천시의회의 최의열 도시교통위원장은 7월24일 '송내어울마당'에서 "문화예술인이 묻고 부천시(의회)가 시민에게 답한다"는 제목으로 예술인, 전문인을 비롯 모든 부천시민과 함께 부천시의 문화 전반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용익 부천시장, 이건태 국회의원을 비롯 부천시의회의 장애영 재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재문위 소속 부천시의원 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토론회가 부천시의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 건설/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5-07-13
비밀번호 :
작업수행시간 :: 0.50577783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