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연과 생명력의 미술전시회 "초록동, 초록"
꽃과 나비와 고목이 살아서 호흡하는 푸른 숲을 만나다.

꽃과 나비와 고목이 살아서 호흡하는 생명력 넘치는 푸른숲을 그린 서양화가 최의열 개인전 "초록동, 초록"이 대안공간 갤러리 "아트포럼리"에서 전시되고있다.
부천문화원의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있는 최의열 화가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부천대학교 및 부산대학교등에서 오랫동안 후진을 양성한바 있으며 부천예총의 사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History" 시리즈 작품의 연속으로 2008년 이후의 캔버스에 그린 "Mixed media"유화작품이 주로 전시되고있어 "flying exercise" 시리즈와 같은 1990~2000년 작가의 강렬한 이미지 전달방식의 인상파적인 구상작품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와 닿을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이번 전시는 같은 구상계열이면서도 과거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사물과 공간 심지어는 시간까지도 형상화하여 이질적인 물체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크게 돋보이며 작품 도처에 보이는 몽환적인 배경 이미지는 전면의 지극히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삶을 그린 꽃, 나비 심지어는 삭아가는 고목에서도 밝고 희망찬 묘사를 더욱 두드러지게 함으로서 그 생명력을 피부로 느끼게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썩어가는 고목위에 피어나는 검버섯과 온통 번지는 곰팡이에 둘러싸인 부러진 고목 한 귀퉁이에 매달린듯 걸쳐있는 쟃빛 나비로 부터(2008년 작품 ) 강렬한 빨강과 파란색으로 건강함과 생명력을 자랑하는 나팔꽃을 찾아가는 건강한 나비(2016년 작품)까지 작가의 생명력과 희망에 대한 작품의 변화를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수 있을것이다.
충분히 주말의 한 시간을 투자하여 작가의 삶을 추정하고 그의 삶의 변화를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갖을 수 있을뿐 아니라 도시의 쟂빛을 잠시 벗어나 환상의 자연과 생명력을 느끼기 바란다.
지난 3월18일부터 전시되고있는 품격높은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4월10일까지 전시되며 작품이 전시되는 "아트포럼리"는 상동주공3단지 아파트앞 화목사거리에서 상2동 행정복지센터로 가는길인 조마루로 105번길 8-73 건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