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7(금)

최의열 의원, 부천문화예술인의 응어리를 보다듬는 시정질의

범박동 어린이들을 위한 북카페 신설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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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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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의열 의원(행정복지위. 역곡3동, 괴안동, 범박동, 옥길동)은 시정질의를 통해 "2023년 문화도시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며 부천시가 문화행사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최의열-공원조성과.png


그러나 최의열 의원은 "치밀하지 못했던 콘텐츠의 디테일, 투자한 예산에 대비되는 퀄리티 부족을 비판"하며 그 원인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위한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였다


특히, 외부에서 초대되는 문화예술인들의 역할과 역량에 비교 할 때 지나치게 후한 처우와 대우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지역의 로컬 예술인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빈약한 지원을 들어 이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자신이 국전서양화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저명한 서양화가이면서 부천시의 문화 예술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최 의원은 이들 로컬예술인들이 부천의 근간임을 특히 강조하며 "지역예술인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말씀드리니 관계부처에서는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못을 밖았다.


최의열 의원은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사업의 첫번째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성지와도 같았던 중앙공원의 야외음악당 복원 또는 신축을 요청하였다.

 

  중앙공원 야외음악당 조감도 2010년.png
     조감도로만 존재했던 (신축) 중앙공원 야외음악당 - 2010년
    966석의 고정좌석과 956석이 가능한 잔디로 덮히는 규모였다.

최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중앙공원의 야외음악당 철거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있어 성지를 하나 잃은 심정"이라며 " 중앙공원의 야외음악당 철거"가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중앙공원에서는 수많은 연례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을뿐 아니라 그때마다 매번 "무대, 음향, 조명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치하여 진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낭비성 예산의 지출을 안타까워 했다.


현실적인 면에서 볼 때 중앙공원의 야외음악당이 존재 한다면 최소한의 무대 비용으로 저예산으로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많은 부천의 문화예술단체들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일부 시민들에 대한 원성을 늘 숨기지 않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로 이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야외음악당의 복원 또는 신설을 요구해 왔다. 


이날 최의열 의원은 "시장님께 건의드립니다. 옛날 야외무대가 있던 뒤편에 잔디밭이 있는데요. 이곳에 야외무대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며 공개적으로 야외음악당의 설치를 요구하였다. 

최 의원은 "물론 더 좋은 공간이 있다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고 조용익 시장의 적극적인 검토를 희망하였다.


최의열 의원은 또한 "어린이의 행복 향상 증진을 위한 시정질문"에서 "2023년 세계행복 지수 순위에 따르면 한국 아동은 137개국 중 57위로 매우 낮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우리 시 어린이의 행복 증진을 위해 우리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고 자문하였다.


행복지수 순위.png
                                        자료제공[최의열 의원실]


"UN 기준 공식적으로 선진국인 우리가 중국하고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한 최 의원은 “일상에서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기준으로 볼 때 자신의 지역구의 열악한 환경에 관심을 갖어 줄

것을 호소하였다.


2023년 9월 기준 부천시내 25,357(이만오천삼백오십칠)명의 10~13세 어린이 중  4,573(사천오백칠십삼)명의 어린이가 범안동, 특히 범박동에 많이 있고, 이는 관내 1위임에도 불구하고 범박동에는 도서관, 실내체육관,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인프라가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점을 호소하였다.


범박동 불편지수.png


최 의원은 “아이들의 쉼과 놀이공간의 부족”을 해소 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편하게 쉬고 또 놀 수 있는 북카페를 범박동에 조성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될 것이며, 아동의 놀 권리가 실현되어 아동의 행복 지수가 향상될 것 임"을 특히 강조한 최 의원은 "일루미 입주로 만여명의 주민이 늘어나는 점에 대한 문제 의식을 조용익 시장께서도 충분히 인지하셨을 것" 이라며 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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